결혼생활 8년동안 1년에 한번이상씩 술때문에 속을 썪이더니 (길거리에서 자다가 경찰한테 전화오기, 술먹고 자다가 친정집에서 새요에 오줌싸기, 회사사람들과 술마시다가 꼭 먼저 취해서 동료가 집에 데려다 주기, 회사동료네
집에 가서 술에 취해 또 정신잃고 자기. 후배와 술마시고 둘이 술이 떡이 되서 정신잃고 두문불출해서 경찰에
신고 하고 쇼를 하고(그래도 꼭 전화하는 습관이 있어서 그런사람이 전화를 안하니 아리랑치기 당해서 어떻게
된줄 알고 신고했는데 시어머니는 남편을 경찰에 신고했다고 뭐라카고) 아이방에다가 오줌싸놓고 등등
그러고서는 미안하다 조심하겠다 하더니 이번에는 드디어 음주운전까지 해서 벌금이 95만원 앞에 전적이
없었다면 그래도 안다쳐서 다행이고 액땜이다 하겠지만 앞에 전적들이 있었던 터라 정말 생각할수록
화가 나고 두아이들 옷,장난감, 책 맘편하게 못사고 생각생각 또생각 하다가 말고 얻어 입힐수 있으면 입히고
분유값 아끼려고 남들은 아이들위해 모유수유한다지만 전 겸사겸사(모유수유 덕분에 원래 가슴도 작았지만 이젠
목욕탕을 못갈정도로 아스팔트위에 껌딱지) 미장원도 몇년에 한번씩가고 기르다가 묶어서 올리고 모자쓰고
그렇게 있는궁상 없는궁상 떨고 살았는데 남편의 등신같은 짓때문에 허탈하고 허무하고 더 슬픈것은 순수하게
그래도 남편이 안다쳐서 다행이다라고만 생각할수 없는것이다 이제 하다하다 점점 심해지는구나 지목숨이
지목숨만이여 식구들이 있는데 하다하다 음주운전까지 창피한것은 제정신일때는 알고 술만 마시면 모르고
개가 따로 없어 난 이런 신랑때문에 속끓이며 내 팔자야 할 뿐이고 아컴에서라도 속을 풀어야 그나마
답답함이 풀릴것 같고 이제 등신같은 짓좀 하고 다니지 마라 개아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