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는집에 시집와서 일으켜보겠다고 욕심내서 사업하다 오히려 빚만지고 말았습니다. 울고 지낸세월이 얼마나 많았던지, 6-7년이 흘렀는데 조금만 경제적으로 어려운일이 닥치면 모든책임이 저에게 돌아옵니다.
정신차린지 옛날인데 아직도 정신차리라는 소리를 듣습니다. 시아버지 술드시고 오신날 너희 언제까지 월세살며 살거냐고 또 신세한탄하시길래 애들 어린이집 가있는시간동안 일을하겠다고 했더니 경멸의눈빛을 보내며 "너 일하지말고 집구석에 쳐박혀있어, 애들이나 잘봐, 건수좀 만들지마, 너 얼마나 화려한생활을 하고 싶어서 그래, 너 시어머니는 내가 벌어준돈으로 아끼고 잘만 살았어. 우리 아들이 불쌍하지도 않니,"
한번의 실패로 이제는 제가 일만 한다고하면 큰일나는줄 압니다. 생활이 곤궁한데 이러지도못하게 억지고집을 부리십니다. 아무리 월급받는데서 일한다고 해도 제 말자체를 들으려하지 않으시니 .....
저더러 제발 진실되게 살라고하시는데 뭐가 진실인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낙천적인 제가 우울증에 걸리게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