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너무 속이상해 인터넷을 뒤지다 들어와서 글올립니다. 이렇게 라도 속을 좀 털어놓으면 낳을것 같아서...
저는 5년째 맞벌이를 하고 있는 주부입니다. 사실 신랑 월급보단 제월급이 많지만 항상 작게 번다고 이야기하고 살림이랑 육아랑 일을하며 바쁘게 살고있습니다. 보험 영업을 하다보니 잘되는달도 있고 잘 안되는 달도 있기때문에 낮춰서 이야기 하죠. 하지만 요즘 너무 힘이 드네요. 집에오면 아이들 숙제에 집청소에 요리에 빨래에 기타등등. 아시죠? 얼마나 할일이 많은지. 그런데 신랑은 일마치고 헬스갔다 집에오면 텔레비젼만 보는게 다 입니다. 참다참다 말을하면
한마디로 잘라버려 대화도 안됩니다. 정말 이렇게 사는 이유가 아이들 때문이라지만 내가 무슨 죄짓고 사는것도 아닌데 오늘은 더욱더 회의가 오고 살기싫어지네요. 나쁜사람은 아니지만 너무 이해를 못해주는것 같아 힘드네요... 며칠있으면 좀 내마음이 가라앉겠지만
꼴보기 싫어 방에 들어가기가 싫어요. ㅠㅠ 이제 마흔이 되는데 언제쯤이면 철이 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