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내내, 그리고 이젠 봄방학 내내...
울 애들은 둘다 남자애라 그런가 내성적인 성격이라 그런가
하루종일 컴만 하다가 기껏 3~4시간 학원 갔다오는게 하루일과의 전부입니다.
덩달아 나도 하루종일 애들 간식 챙기다 가라마라 시간 챙기며 잔소리하다 하루 다 갑니다.
울 애들은 왜 방학에 친구들도 안만나는지...
원래 요즘 애들이 다 그렇게 개인주의적인건지...
그렇다고 학교다닐때 친구관계가 나쁜건 아니거든요.
그런데 그냥 같은 반일때 뿐이지 한 학년 올라가고 나면 계속 유지되지는 않더라구요.
중학생인데도 옷도 항상 내가 사다줘야하고
하물며 슈퍼도 안나가고 뭐 사다달라고 하며 도대체 바깥 공기를 쐬려고 하질 않네요.
그나마 알아서들 학원은 가고 숙제는 해서 다행인데...
저렇게 맨날 컴 속에 파묻혀 살다가 사회성도 떨어지고 정신적, 육체적으로 문제 생길까 걱정입니다.
내가 별로 나도는 성격이 아니어서 그게 영향을 주는걸까 싶기도 하고요.
그러나 이제는 애들이 커서 옆에 따라다닐려고 하지도 않아요.
초,중 애들 방학 어떻게 보내고 계시나요?
남들은 선행에 독서에 열심들일텐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