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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뭘해야할까?


BY 안개 2009-02-25

올해로 결혼 19년이네요....

우리남편 홀어머니에 외아들입니다..남편위로 시누이한명있습니다....

전 아들둘에 딸하나입니다...

시어머니와같이 살지않습니다

하지만 우리집에 한번오면 한달은 기본입니다..

저 아이 셋키우는동안 ...지금도 애미야...라든지,,,누구애미야라든지 그런말 들어본적없습니다....

가끔 가시나라든지..........

우리아이들셋지금까지 생일한번챙겨준적없고 당신아들생일에도 전화한번없고 하나뿐인 제생일은 몇월인지도 모릅니다... 우리집에 오면 하루종일 하는일은 눈뜨면 리모컨,,,잘때까지 리모컨.....

우리 아이들하고 다정하게 대화한번한적없습니다...

당연히 아이들도 할머니 별로 반기지않습니다

우리시어머니 친정조카들 생일은 줄줄이 늘어놓지만 정작 며르니인제생일은 한번도 기억해준적없습니다..

그래서 저또한 손톱만큼의 정도 없습니다

4년전 친정엄마가 갑자기 돌아가셨습니다..

우리 시어머니 연락이 늦었다는 이유로 오지않았습니다

그게 가슴에 한이됩니다

 시어머니는그렇지만시누이는 정말 저한테 잘합니다

시누이가 말합니다..당신엄마지만 감당이안된다고   무조건 저한테 참으라고 이해하라고......

결혼해서 지금까지 시누이가 저희 김장해주십니다..

신랑한테도 말합니다

형님은 좋아하지만 어머니는 싫다고..

물질적으로 해주는건 바라지않지만 그래도 최소한 하나뿐인 며느리 생일이 몇월인지,,,손자,손녀생일은언제인지 전화한번해주는거.그리고 우리집에와서 애들한테 할머니는 따뜻하고 푸근한존재라는거 .... 그건말 알게해주면 좋겠는데...

우리남편사업부도로 집날리고 공장날리고 지금은 월세삽니다..

상황이 이래도 우리 시어머니 우리집에 오면 한달입니다...

그렇다고 애들하고 잘지내는것도 아닙니다..

우리 큰아이 올해고3..작은아이중3...늦등이자막내가 이제 7살.....

아이들은 할머니하고 대화한번하지않습니다...

우리시어머니 .................나중에 같이 살아야한다 생각은하고있지만...갑갑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