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176

술드시고 외간남자한테 뜨거운 눈빛 주지마세요


BY 상처받음 2009-03-09

올해 30먹은 총각 입니다

 

약 한달전쯤 부터해서 가끔 마주치던 이웃집 여성분이

술에 취해 저희 가게에 오셨드랬지요 두번이나

그 여성분이 저에게 보여주는 간절한 눈빛이

가슴에 각인되어 버렸죠

그후에도 기다리다 만날때면 반갑게 맞아주어

나에게 마음이 있구나 했습니다

처음부터 약간 마음이 있긴했지만 그후에 그냥 푹 빠져버린거죠

 

가슴앓이도 해가며

여차여차 힘들게 용기를 내어

조금씩 상대방을 알아 나갔더랬죠

 

결정적으로 고백을 하기위해

준비를 끝내고

시기만 맞추려 하던차에

이미 임자가 있다는 말을 들어야했죠

 

네 하늘이 무너졌습니다

그 여성분은 조금 더 잔인하시더군요

실수다 오해다...

그냥 이웃끼리 친하게 지내자...

 

이제야 내가 살아가는 이유를 찾았다고 생각했습니다

나를 알아주는 사람을 만났다고 생각했죠

혼자만의 착각

 

삶에 치여 누군가를 사귀어 본다는 생각도 못해본 전

이번일이 견디기 힘들정도로 아프네요

 

물론 한달이라는 시간동안 누구보다도 행복했습니다

그동안 생각도 못해본 나에 대해 많은 생각도 하게 되었고

멋도 내려고 해보고 이것저것 생활과 생각에 많은 변화가 생겼죠

그래서 오히려 고마운 생각이 더 큽니다

 

그러나

제가 입은 상처는 언제 치유가 될까요...?

 

 

 

제발 임자있으신분들은

외간남자에게 뜨거운 눈빛을 주지마세요 ㅠㅠ

견디기 너무 힘들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