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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시어머니 닮아가는 아이


BY ㅡ.ㅡ 2009-03-11

결혼전 시어머니 집에 가보았을때 보니

살림 상태가 너무도 지저분하고 불결하여 이런집에서 살아온 남편과

내가 결혼을 해서 잘살까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남편 지저분 떠는거야 어쩔수 없다해도

이제는 아이까지 시어머니 하는 행동을 닮아간다..

아무데나 쑤셔넣고 정리안하고...

내가 다 치워주고 하려니 그것도 힘들기도 하지만

아이에게 하게 하는 것이 좋을거 같아 하라고 시키는데

대충 얼렁뚱땅 하니까

나중에 보면 너무 엉망이라 그런 상태로 공부도 그렇게 하는것을 못봐주겠다..

그래서 가끔 야단도 치고 손들고 벌도 세우고..

이웃의 지저분하게 해놓고 사는 집과 깨끗하게 잘 정리해놓고 사는집에 데리고 가서 보여주고

네 눈에는 어떤게 좋아보이냐고...좋아보이는 대로 살아야 하지 않겠냐고 해도...그때 뿐..

좋게 좋게 타일르고 해도 바뀌지 않으니..

그러다가 너무 화가나면 때리기도 하는데...

때리면서 내가 하는 말이..

시어머니에 대해 안좋은 말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래서 집안을 보고.. 아니..그 집안 사람들의 인품을 보고 결혼해야하는데...

도대체 내가 왜 결혼했나 싶다...

하나뿐인 아이 생각하면 잘 키워야지 싶다가도...

일하면서 혼자 살아야 할 내가 왜 결혼이란거를 해서 이렇게 속 뒤집어 가며 살아야 하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