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사년차인데 아직 아기는 없어요.
제가 공부한다고해서 아이는 미루고 있는상태였는데
남편에게 여자가 생겼네요.며칠전 알게되었죠.
요즘 휴대폰은 보낸 문자도 저장이 된다는걸
저도,남편도 모르고 살았습니다.
남편 샤워하는 사이 사진보려다가 우연히 봤습니다.
그동안 알마나 만났는지 어느정도 관계인지는 모르나,
문자 내용으로 봐서는 고딩동창인거 같네요.
돌싱인가? 골드미쓰인가? 상상합니다.
하루에 15번이나 문자가 주고간적도 있더군요.
그녀의 글중에 자기때문에 이혼했다란 말 듣기 싫다는 문장도 있었고,
남편이 보낸문자중 운명이면 기다린다라는 말도 있구..
다다음주 재밌는 영화개봉한다구 영화보러 가자는둥 .. 장기계획을 했더군요
남편이 의미심장한 무언의 하트를 보낸적도 있나봅니다.
남편은 무척 신중한 성품인데..
문자를 보게된 순간도 ,지금도 손이 달달달 떨립네요..
며칠전에는 분명 업무가 많아 언제 들어갈지 모른다 하고 안 들어왔는데
그녀와 저녁식사할 식당을 두고 대화한 문자도 있네요...
점심때 만나 점심도 자주 먹나보네요.
남편 사무실로 야식도 보내줬나 봅니다.
이번주 화요일날 당직이라고 하는데 미행을 해야할지..
그녀의 이름은 남자이름으로 되어있더군요
예전부터 몇번 문자나 통화기록으로 본 이름이였는데
사무실 동료처럼 일상적인 인사나,대화가 있던 기억이나네요.
그녀의 연락처를 메모해 두었습니다.
홧김에 전화하려다가 참았습니다.
부모님께 알려야하는지,친언니랑 상의를 해야 할지
닥히 이런 얘기 나눌친구도 없고해서 몇자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