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6년차 주부 입니다.
연애할때는 상대방이 눈에 콩깍지가 씨인 다는 말이 무슨말인지 몰랐으나 결혼후 점차 콩깍지가 벗겨지고
요즘은 미움만 쌓입니다.
잦은건 아니지만 이제 욕설과 폭력까지 쉽게 나오네요. 그것도 친정엄마 보는 앞에서 사람같이 안보입니다.
처음에는 베개 같은것을 던지더니 이제 직접 손이 얼굴로 올라오고 발이 허리위에 올라옵니다.
도저히 참을수가 없네요.
그렇다고 제가 무슨 외도를 했다는지 카드빚을 썼다는지 등 그런일들은 전혀 없구요.
늘 사소한 것 땜에 큰 싸움이 벌어 집니다. 오늘 저녁엔 제가 저녁을 하고 있고 남편는 tv 보고 있길래
저도 빨리 저녁 먹고 쉬고 싶어서 장봐온거 정리 좀 해라. 주방 바닥도 걸레질 해라 했더디
남편이 이것 저것 시킨다고 욕설이 나오더라구요. 처음에 제가 시키는것 궁시렁궁시렁 하면서 두가지는 하더니
세번째 시키니까 시팔 하면서 밥하는게 그렇게 유세냐? 일요일날 밥 한끼 해주는것 가지고 ... 혼자 하면 되지 내가 앉아서 tv 보는게 그렇게 배가 아프냐? 그래서 제가 그랬죠? 같이 하면 빠르지 않냐? 밥 하는거 아무것도 아니면 자기도
혼자 해봐라~~~ 그러니까 정말 치사한 말 하더군요. 너거 내만큼 돈 벌어 오냐?
저 분명 남편 보단 돈 많이 못 벌어 오지만 아이 양육과 집안일 혼자 다 하는데.. 남편이 늦게 오는 만큼 저도 늦게 퇴근해서 오면 남편만큼은 아니더라도 비슷하게는 벌어 올수 있어요.
정말 너무 치사한 말이지 않나요?
그래서 싸움이 되었습니다.
두시간이 흐르고 잠잠하다가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 제가 이얘기 저얘기 잔소리 하니까 남편이 더이상 못참겠다며
주먹이 얼굴로 날아 왔네요.
정말 이혼 하고 싶어요. 평소에도 남편과 대화나 정신적인 교감은 안됩니다. 사람이 밥으로만 살수 있나요? 그리고
육체적인 사랑으로만 살수 있나요? 남편은 부부관계를 아주 중요시 하는데 저는 그렇지가 않네요.
저는 정신적으로 뭔가 통해야 육체적인 사랑도 할수 있다고 생각 하는데 ... 트러블이 많았죠...
많은 횟수는 아니었지만 맞고 못살아요. 세살적 버릇 여든 까지 간다고 평생 안고쳐 질텐데
이렇게는 평생 못살아요. 헤어 질려고 마음 먹은 것이 한두번이 아닌데 오늘은 확고하게 결심이 섰어요.
아이는 제가 맡고 싶어요. 울아이들 엄아 없이 키우고 싶지 않아요. 남편이 이혼 안해 줄려고 아이 절대로
못준다고 할것 같아요, 어떻게 하면 되나요?
더이상 같이 못살겠어요.
친정 엄마도 속상해 하시고 ,, 남편한테 한마디 했는데 잘못했다는 말한마디 안하고 오히려 제발 딸 한테
부추기지 말라고 하고...
정말 죽이고 싶을 정도로 미우네요.
헤어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