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에 힘을 얻어 희망의 미소를 짓게 되었어요...어디에다 하소연할곳이 없어서 가슴에 멍이들고 우는날이 많았는데..
단지 우리집이 없다는 이유하나만으로 뱃속새끼까지 내몰면서 저와 두아들을 버린 남편을 생각하면,지금도 한없이 눈물만 흐릅니다.10년동안 산 댓가가 아무런 준비없이 처참하게 내버려져야 했던 내 아이와 내자신이 한없이 초라하게 느껴집니다...숙려기간중에 외도도 모자라 애들하고 살기위해 살림살이 내갔다는 이유로 이번달 생활비와 애들학원비도 받지 못했는데 울 남편은 그 나이많은 내연녀에게 머리에서 발끝까지 사다주고 있는걸 보니 참 머라고 표현이 안되네요..그렇게 애들하고 나와 있어도 어디에서 어떻게 지내는지 한번 묻지도 않고 그 내연녀와 내가 생활했던 집에서 동거를 하고 있는걸 보면 참 사람이 아니다라는 생각밖엔 안드네요.정말 정이란 정은 모조리 다떨어졌는데 왜이리 화가나고 끓어오르는 분노감이 자제가 안되는 걸까요?
정말 피가 끓도록 산산조각 내주고 싶고 할수 있는 모든걸 짓밟아 버리고 싶어요...이런맘 가지면 안되는줄 알지만 내가 내스스로 자제가 안돼요...내가 너무 어리석은걸까요?
빨리 출산하고 몸풀어서 다시 직장나가면서 애들만 보고 살수있다면 머든 해낼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남편의 외도가 날 이렇게 힘들게 만들줄 정말 몰랐어요..차라리 나보다 괜찮은 조건의 여자라면 그리자존심이 안상할텐데 거의 갱년기에 가까운 50의 내연녀를 보니 참 어처구니가 없어요..집을 나오기전 7개월까지 회사다니면서 두아이들와 뱃속애기지켜냈는데 지금은 그 충격과 쇼크에 아무런 희망이 보이질 않고 악다구니만 생기는것 같아 참 씁쓸합니다.
제가 지금부터 어떻게 해야 할까요?답은 아는데 힘이 없어 일어서질 못하고 있어요..있는힘 없는힘 이 악물고 살아가야 하는데 내나이가 아깝고 내아이들이 불쌍하네요..차라리 협의이혼할때 3개월 숙려기간 기다렸다가 서류정리하고 얼마든지 자기 살고싶은대로 살면 내가 이렇게 까지 비참하게 생각이 안들었을텐데..머가그리 바빴는지 서류정리하고도 전에 여자를 데리고 집에까지 데리고 들어왔어야 했는지....정말 남자라는 존재 이해가 안가네요....
그 배신감에 정말 치욕적인 이기분....빨리 떨쳐 버려야 겠지요?
근데 생각대로 잘 안돼요...소송이 끝나면 빨리 정리해서 다른지역으로 이사해서 내 소중한 아이와 열심히 일하고 벌면서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내 소원꼭 이뤄지겠죠? 울 남편보다 내가 더 행복하겠죠?
저에겐 해맑은 내아이들이 곁에 있으니...저 부자인거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