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0년 차에 아줌입니다.
저흰 몇년전에 사고가나서 폐차를 했죠..
그리고는 그냥 차없이 쭉~~ 지내고 있는데..
그런 저희가 참 요즘말로 쪽~~팔리셨나 봅니다.
몇달 전부터 "그동네 월세사는 사람도 차가 있는데.. 너희가 왜 차를 못사냐고" 하면서
차를 사서 자신을 좀 데리고 여기저기 다녔으면 좋겠다네요..
참 ~~~ 기가 막혀서~~~
저희 형편이 좋다면야~~ 웃으며 넘기겠지만..
신랑이 장사하겠다고 꼴랑 작은 아파트 팔아서 저희는 친정에 들어와 있는 처지인데..
어떻게든 모아서 작은 집이라도 해서 나와야되지 않겠냐는 소리는 못할 망정~~
자신이 돌아다니고 싶으니까~~~ 차사라니~~
듣는 소리도 한두번이지~~ 요번에는 정말~~ 열이 확~~~ 뻗치더군요..
"그 사람들은 월세라도 있네요. 저흰 월세도 없는데.. 차 사주시면 끌고는 다닐께요..
보험이랑 뭐 그런 잡비는 저희가 내죠"
했더니, 자신이 무신 돈이 있냐고 팔짝~~~ ..
그리고 갖고 싶은 차를 환갑지날때 까정 운전면허도 없이 어찌 사셨는지~~~~
하긴~~~ 장사처음 시작할때~~~ 자본금이 부족해서~~ 이천정도를 시댁에서 빌렸는데..
6개월도 안돼서 돈달라던 양반입니다.~~~
본인은 시고모. 시이모.등등 빌린돈 10년이 다되도록 나몰라라 하면서..
참~~ 콧구멍이 두개니까 내가 숨을 쉬고 사는 구나 싶고..
어찌다가 내가 이런 며늘년짓을 오래 하고 있을까 하고 내자신이 참~~~ 한심스러운 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