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 살면 많은 어려움이 있죠... 저희도 사내아이만 둘이지라 본의 아니게
아래층에 피해를 주는 경우가 종..종 있었더랬습니다.
아래층 아줌머니..... 저녁 7시쯤 됐는데 초인종을 누르더군요
쿵쿵거리는 소리에 아들이 짜증낸다고 좀 조용히 해달라고 하네요... 넘넘 죄송하다고 애들까지
현관문앞에 불러세워 놓고 죄송하다고..... 했죠 아래층 아주머니 애들이 귀엽다며 술냄새 풍기며
내려가시더군요............................... 그 뒤로 저녁마다 한잔씩 걸치시고 올라오십니다.
이틀에 한번은 큰소리도 치시면서...... 어떤날은 서너번씩.............
애들이 맨날 뛰고 달리는 것도 아닌데.... 미안한 것도 있지만 슬슬 짜증올라오더라구요
하루는 말씀도 제대로 못할정도로 취하셨길래 죄송하지만 술깨시고 말씀나눴으면 좋겠다고 했죠
그랬더니 갑자기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욕을 하더군요( 참 다양한 욕을 아시더군요.......나한테 한욕이 아니라면
감동까지 먹을 뻔 했습니다)
애들 방에 들여보내고 문을 잠궜습니다. 이중 현관문이었죠.
몇분 후....... 20대 후반정도 보이는 넘이 우리엄마 니네가 무시했냐며 쇠몽둥이 들고
현관문을 때려 부숩디다. 기가 딱 막혀서....... 남편도 없는데 무섭기도 하고... 경찰에 신고 했습니다.
태어나 처음으로 112를 누른 날이죠. 그 뒤로 아랫층 아주머니 얼굴은 한번도 못 뵙습니다( 그 전에도
우리집에 찾아와서 볼수 있었던 거지만...) 대신 아저씨가 올라오십니다..... 그깐 일로 경찰에 신고 했냐고...
무서워.... 지금은 빌라 1층으로 이사했습니다. 3년전 일인데 기억이 생생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