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한테 화가 나네요..제나이 이제 곧 50입니다
바보 스러운지는 모르지만 울남편 만은 딴짓(?) 안한다고 생각 하며 그나마 감사 하며 삽니다
그렇게 생각하는게 정신건강에 좋다고 생각하구요
원래 왠만하면 스트레스 받는 성격도 아니지만 오늘은 화가 나네요
울남편은 시댁얘기 조금만 하려고 하면 좋은소린지 나쁜소린지 듣기도 전에 화 부터 냅니다
그래서 전 왠만하면 시댁얘기를 안꺼내는데 오늘 우연찮게 시댁 얘기가 정말 코딱지 만큼 나왔어요
역시나 화부터 내대요..그래서 오늘은 제가 더 큰소리로 화냈어요
넌 왜 항상 시댁 얘기 만 나오면 좋은소린지 나쁜소린지 들어보지도 않고 화내 냐구요(참고로 우린 동갑친구)
내가 삐져 있으니까 자기도 미안했는지 내가 상처를 받는거 같아 가르켜줄려고 그랬다나..말도 안돼게시리
저 항상 울 시어머니 불쌍 하다고 생각 하는 사람인데..아직도 나를 모르나..짜증납니다
울남편 엄청 효자거든요..결혼생활 20년이 좀넘었는데 아직도 매일 전화 합니다(불만 없어요)
불만은 흉볼지 모르지만 나이 50여도 저 아직 남편을 사랑해요..그런데요..
내가 너무 뚱뚱하고 못생겨 져서 인가.. 하긴 내가 거울로 내자신을 봐도 정말 싫고 못나고..
울 남편 먼저 나를 안아준적이 별로 없어요..어떤때는 저 남자 내가 넘 싫을지도 몰라 마누라니까
좋아 한다고 하는거지 내가 남자래도 싫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요ㅠㅠ
저 출근할때 뽀뽀 해달라고 합니다..그럼 해주긴 해요..속으로 무슨생각 하는지 모르지만..
저 자존심 지키느니 내가 스스로 욕구불만 갖지말자 주의 거든요..
맨날 내가 해(?)달라고 하고.. 안아달라 하고..(심의에 걸리려나..)
저 남편이 많이 많이 나를 안아줬으면 좋겠는데..울 남편은 그러질 않아요..
누군가는 웃겠죠..근데 전 심각해요..ㅠㅠ..속상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