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내 발등을 찥는것 같습니다.가기가 싫지만 내가 참는다는 생각으로 7월초에 놀러 가기로 했는대 그때 회사에 일이 많으면 못가고 일이 없으면 간다고 하네요. 만일 못가게 돼더라도 시댁에 팔십만원을 붙여서 부모님이라도 보내드리겠다고 하네요.내가 너무 많은거 아니냐고 했더니 다시 싸워볼래 다 던지고 해봐야 네가 정신을 차리겠냐?이러는 겁니다.정말 어의가 없네요.병신같이 난 말도 못하고 그래 그렇게 하자고 하고 결정이 났지만 내가 너무 바보같고 말도 못하고
정말 내자신이 싫어지고 남편을 볼때마다 내가 왜 이런 결혼을 했는지 모르겠네요.모두 내 탓이네요.
결혼할때도 십원 한푼도 없어서 맨몸으로 결혼하고 이날 이때껏 시댁에 돈들어간돈을 생각하면 화가 나고 머리가 아프네요.정말 요즘엔 내가 결혼을 잘 못했다는 생각에 내 발등을 찥고 싶은 마음입니다.자기가 돈이 많은 것도 아니면서 시댁에 들어가는 돈은 안 아끼고...
신랑은 화가나면 이것저것 던지고 깨부수고 합니다.그러면 힘없는 나는 그냥 찌그러져 있거나 아니면 왜 부수냐고 소리칠 정도 밖에 안돼는 내가 싫고 밉네요.이런 결혼생활을 바란것 은 아니었는대 너무 속이 상해요.
그래 이혼하지 않는이상 참고 잊어 버리자는 생각을 하고 있긴 하는대요.너무 속이 답답하고 가슴이 아프고....
우리 친정부모님도 지금껏 제주도 한번 못 보내드렸는대 하는 생각이 드니 가슴이 아프네요.그래서 친정 식구 오남매 입니다.친정식구들한테 이십만원씩 보태서 친정부모님 제주도 보내드리자고 했더니 다 좋다는대 두째가 자기는 한달에 한번 친정에 십만원 부치는것도 많이 부치는거고 다른 사람들은 친정에 돈을 안 부치는 사람도 많은대 자기는 친정부모님께 잘하는거라고 왜 자기가 이십만원을 보내야 하냐고 화를 내네요.두째는 나이 40에 혼자 살고 있습니다.친정부모님께 천만원 빌려서 원룸 얻어서 한달에 120만원 정도 벌어서 생활하고 있는대요.생전 옷한번 안사입고 신발하나 안사고, 친정언니들과 뭘 먹을때도 돈아까워서 만원하나도 벌벌 되면서 돈을 냅니다.그런대도 돈이 없어서 맨날 벌벌 돼고, 원룸을 얻을때도 친정부모님 천만원 세째한테 오백만월 빌려서 얻고....
도대체 회사다니면서 돈을 어디다가 쓰는지 모르겠네요.제가 화가 나서 언니는 아빠가 원룸얻을때 천만원 해주었는대도 이자도 없이 해줬는대 그만한 돈도 못내냐고 했더니 자기가 왜 내야 하냐고 형제들 다 재수 없으니 인연끈고 살자고 하대요.전 말로는 그래도 어떻게 형제끼리 인연을 끈냐고 했지만 이젠 정나미가 떨어져서 그렇게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맨날 만나면 하는말이 형제들이 다 이상해서 연락하기도 싫다고 자기 핸드폰에 형제들 전화번호 다 지우고 네이트온에 있는 형제들 이름 다 지운다고 하대요.그래서 그렇게 하라고 했어요.자기가 선보러 나갈때 제대로 된 정장 하나 없어서 나한테 빌려서 입고 나가고 혼자살아서 김치같은것도 없으면 김치 갖다 주고 과일이나 빵 같은거 사가지고 집에 찾아가고 샴푸가 업다고 하면 갖다주고 뭐 내가 보탬이 되었으면 돼었지 해 된것은 없다고 생각하는대 이거 너무 한거 아닌가요?가뜩이나 시댁문제 때문에 내 속이 속이 아닌대요.친정 언니까지 이러니 정말 가슴속에 큰 돌덩어리가 하나 있는것 같이 가슴이 답답하고 아프네요.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딱히 해결방안이 있는것도 아니지만 이렇게 여기에 글을 올리면서 풀어 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