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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떡해야하나요


BY 벼리 2009-05-25

결혼을 생각한 남친이 있습니다.

성격이 깔끔하고 책임감이 강한 그사람은 참 반듯한 사람이였죠.

3개월을 거의 매일 매일 만나면서 우리는 금방 가까워졌죠

그냥 손만잡고 키스까지만 허용하면서도...설레임으로 순수하는 마음이 너무 좋아

결혼까지는 그냥 이런 마음만 유지하고 싶었습니다.

남친도...또한 그걸 원했었으니까요

 

한데,

토요일 날 친구들끼리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제 친구 3명 남친 친구 2명이었어요.

한데 제친구 한 명이 제 남친한테 묘하게 접근을 하는 분위기를 가지면서

남친 역시 싫지않는 행동으로...그것을 받아들이들이군요.

 

우연찮게 둘이 나무가지에 기대어 은밀히 손을잡고

제 남친이 제 여자친구의 등에 손을 넣고 껴안는것을 보았습니다.

 

술을 먹어서 정말 아무생각이 안난다 ...고

나중에...그렇게 햇다면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를했지만..

저의 뇌리에 인식된 그 장면은 이렇게 지워지지 않고 저를 괴롭히는군요

 

어떡해야하나요

정말 술을 많은 먹은것은 사실이 맞습니다.

 

한번이니까......그냥 눈을 감고 용서해줘야 해나요

모멸감과 가슴이 너무 아파,,,,아무것도 할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