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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미운 손윗동서


BY 지혜 2009-05-25

생각할수록 얄미운 손윗동서.

 

시댁에 돈 드는 일에는 15년 동안  나 몰라라하는 동서이다.

 

이유는 항상 자기 몸이 아파서 병원에 다니기 때문이란다.

 

또 몇년 전부터는 집을 사면서 빚을 냈는데,

 

그걸 갚느라고 힘들다고도 하네요.

 

형님이 몸이 안 좋기는 해요.

 

몇년 전에는 대장 용종 수술을 하기도 했구 요.

 

그런데,  수술 전에도 열심히 핑계를 댔다는 거에요.

 

좋은 마음으로 이해 하려고 해도 이건 아니다 싶어요.

 

이제는 아주버님까지 형님이 대는 이유를 대내요.

 

하도 저희만 돈드는 일을 감당하기가 화가 나서 가족계를 5만원씩

 

모우자고 하니, 돈이 없다고 합니다. 3만원을 하자고 합니다.

 

그리고 아무 말이 없네요.

 

돈도 모우기 싫고, 부담을 배분하는 것도 싫다.  우리 살기 바쁘다.

 

나는 시부모 모른다 주의입니다. 

 

남이 라고 생각하고, 내가 할만큼만 한다고 생각하고 살려고 다짐하다가도

 

한번씩 울화통이 치밀어 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