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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하소연하러 왔씁니다


BY 아줌마 2009-05-25

그냥,,,,누구에게 털어놓을 수두 없고,,,여기에 와서,,,속을 써봅니다,,,

 

36세,,,늘,,,혼자,,,자신과 대화하고,,,자신에게 하소연하고,,,자신에게 울고,,,위로하며 혼자인채루 살아왔습니다

 

물론 남편도있고,,가족두 있지만,,,어디,,늘,,,그런가여? 남보다 더 어렵고,,,말꺼내 힘든 사람이 남편인데,,,

 

친정식구들,,,어렵게 살고,,,그저 나 암일없이 사는게,,,힘든거 안보이는게 도움인 우리친정식구,,,

 

어릴적,,,매질,,,4이나 돼는 고모들의 행패,,,부모님의 매일의 부부쌈,,,피까지 부르는,,,결혼 후에,,,커서 어느날,,,친정

 

에서 기분 좋게 술을 하다가 어린날 엄마를 무척 팼던 아빠의 모습이 떠올라 한마디 한게,,,큰애를 낳고 한 남자의 아내

 

가 됀 큰딸에게 폭력으로 대답하시드라구여,,,싫은신거죠,,,본인의 모습을 인정하시는게,,,고집두 있으실게고,,,

 

 

전 어릴때부터 무척 산만했습니다,,,수업시간에 피리를 불지않나,,,다들 수업시간에 혼자 놀이터에서 놀고있다가 엄마

 

엄마에게 두드려맞고,,,,수업중에 벽에 낚서하다가 선생님꼐 혼나고,,,아마 초등시절이 가장 심했던듯,,,어느날 티비에

 

에서 나와 같은 어른들의 모습을 본 후,,,,정신과에서 진단,,,ADHD라는 과잉행동장애라고,,,그게,,커서도 제겐 걸림돌

 

처럼 됀것이,,,화를 못참고,,,급격히 폭팔하는게,,,저도 힘들고,,,주변 사람들도 힘들고,,,그렇다보니,,,,누구와도  인연

 

을 맺지못하게,,,돼어갔습니다,,,그래서 늘,,,,혼자,,,지금은,,,외롭다는 생각도 간간히 들긴하지만,,,워낙 오랜시간을

 

이웃,,,친구,,,없이 살았던 터라,,무덤덤하기까지 합니다,,,그래서인지 죽음도 늘,,간직하고 살구있구여,,,

 

두렵지않습니다,,,살면서 행복했던 적,,,별루 없었구여,,,죽으면 차라리,,,,낫지,,싶은 생각 품고삽니다

 

결혼 후에,,,아빠에게 맞아 피투성이가 돼어 옷도,,빨갛게 물든 엄마를 정신없이 애둘 델꼬 찾아가서 본 날은,,,

 

기가 막혀 말두 안나오더라구여,,,

 

돌아가셨지만,,,어린날,,,,친할아버지,,매일 술마시면,,,어머니,,아버지 욕을 밤새하시고,,고모,,,눈만 뜨면 나와 둘째

 

훌렁 벗겨놓고,,,매질하고,,,,그래서인지,,,,어린아이들 학대받는거 티비에 나오면,,,,눈물이 북받치고,,미칠것같아

 

잘못봅니다,,,

 

결혼 후에도,,,밤에 매맞는 꿈에 놀라서 비명지르다 깬적두 여러번,,,그 증오심이,,,꺼지질않더니,,,이제 어느정도

 

시간이 흐른건지,,,늙은 고모를 보면,,그래두,,인사도하고,,,,애기두 몇마디 나눌정도돼가네여,,거의 만날일이 없긴

 

하지만,,,,,

 

과잉행동장애,,때문에 정신과에서 약두 먹고 노력두해보지만,,,이미 굳어진 천성인지,,,,급하고,,,잘 폭팔하는건 고치기

 

참 힘드네여,,,또,,,지금도 산만하다는 애기,,,,자주 듣습니다,,,얼마전까지 식당에서 일할때,,,언니들이,,,늘,,,제게 

 

너무 산만하다궁,,,건망증이야 워낙 중증이고,,,

 

사람들을 두려워하고 피하다보니,,,마주치면 이웃이라도 눈을 쳐다보질못합니다,,,누구와 애길 오래 나눌때도,,,사람의

 

눈을 마주봐야돼는데 그게,,,여간 어려운게 아닙니다,,,남들에겐 별거 아닌일들이,,,,의사는 그러대여,,,살아오면서

 

인간관계에서 좋은 기억을 받은 적이 없어서,,,제 경운 따로,,,사람들과 교재하는 교욱을 받아야할 정도라구,,,

 

남편이 화를내면...희번떡이는 큰 눈속에 직장에서 날 괴롭히던 상사의 부리부리한 눈이 떠오르고 술취해 같은 소리

 

반복할땐,,,,돌아가신 할아버지가,,밤새 날 괴롭히던 그 날 밤이 떠오르고,,,엄마를 때리던 폭력속의 아빠의 붉은 얼굴

 

이 떠올라,,,,그냥 피하고만 싶어집니다,,,어떤 대화두 돼질않아여,,,그렇지만 남편에겐 이런 속을,,,말로 할수가 없네여

 

삶에 미련도,,애착도,,,없습니다,,,만약 다시 태어날수있다면,,,,행복한 가정에서,,학교에서도,,직장에서도 인정받고

 

남편에게도 사랑받는 평범한 여성으로 다시 태어나고싶은,,,그게 소원이라면 소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