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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했던 님이였기에....


BY 써니 2009-05-26

 

 

언제가 고 노무현 대통령께서 권양숙 여사님과 함께

대통령 임기 말을 준비 하시면서

대통령 임기가 끝나면 온전히 평범한 사람으로 돌아가고 싶지만

대통령 당선 되기 전

온전히 평범했던 그 시절은 아닐 거라고 하신 말씀이

몇일 동안 머릿속에 있었습니다.

 

그 누구의 시선도 받지 않고

시장이든 거리든 어디든지 자유롭게 다니고 싶어 하셨던 분.....

그 높은 자리에 계셨음에도

가장 낮은 자리를 그리워 하셨던 그분.....

우리가 사랑하는 그분.

 

평범한 시민들으로 돌아 가고 싶어 하셨던 분

그분을 잃은 슬픔

억장이 무너집니다.

 

지금 우리는 가슴 속 억울함을 꾹꾹 눌러 참으며

그저 당신을 잃은 슬픔만 생각합니다.

오로지 그 순수의 슬픔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