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가 고 노무현 대통령께서 권양숙 여사님과 함께
대통령 임기 말을 준비 하시면서
대통령 임기가 끝나면 온전히 평범한 사람으로 돌아가고 싶지만
대통령 당선 되기 전
온전히 평범했던 그 시절은 아닐 거라고 하신 말씀이
몇일 동안 머릿속에 있었습니다.
그 누구의 시선도 받지 않고
시장이든 거리든 어디든지 자유롭게 다니고 싶어 하셨던 분.....
그 높은 자리에 계셨음에도
가장 낮은 자리를 그리워 하셨던 그분.....
우리가 사랑하는 그분.
평범한 시민들으로 돌아 가고 싶어 하셨던 분
그분을 잃은 슬픔
억장이 무너집니다.
지금 우리는 가슴 속 억울함을 꾹꾹 눌러 참으며
그저 당신을 잃은 슬픔만 생각합니다.
오로지 그 순수의 슬픔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