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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눈물로 사네여.


BY ... 2009-06-26

방금전 경찰서 조사받고 왔습니다..

두달전 친정아버지 말기암으로 돌아가시고..

돌아가시기전 병원생활 5개월동안 혼자 간병하느라 지쳤는데...아버지 돌아가시고 사망신고하기전에

인감한통 땠네여. 아버지꺼...근데 그게 위법이랍니다.

아버지 재산이라곤 겨우 천오백만원 예금든게 있습니다.

우리형제 3남 1녀로 큰오빠가 4년전 교통사고로 사망했습니다.

큰며느리 그 이후 전화도 안되고 오지도 안았습니다.

심지어 아버지 장례식에도 전화한통안고 오지도 안았습니다.

아버지 예금 찾으려면 형제들 인감과 위임장 있어야하는데.. 연락안되던 큰며느리 연락왔네여..

엄마가 전화했다더군여...서류 보내면 단돈 얼마라도 줄꺼니까 연락해보라고..

첨엔 큰올케 연락안되 예금찾는거 힘들까봐 신랑이 인감떼보라 하더군여..

전산처리라 본인, 대리가 안나온다고...저하고 3일동안 난 본인, 대리나온다하고...

신랑은 안나온다하고..다투다 결국 떼서 확인시켜줬는데..그게 화근였어여.

아버지 사망하고 사망신고전에 아버지인감뗐더니 공문서 부정발급이라고 경찰서에서 전화왔네여.

미치겠습니다...공문서 위조라니..확인시키고 아버지 유품하고 같이 보관하고

있었는데...그 인감원본을 동사무소에 갖다준게 공문서불법체출이랍니다.

웃긴건...동사무소에서 먼저 전화해서 인감원본 가져오라고 전화받았습니다.

인감원본 동사무소에서 갖다달라고해서 갖다줬는데...동사무소에 갖다준게 공문서 부정발급및 위조에

불법체출이라니황당하더군여.

5개월 간병하며 친정아버지 통장, 도장, 신분증 다...저한테 맡겼는데..

예금찾고 작은올케는 천오백을 큰며느리 빼고 나누자하고,..남동생은 그래도

조카가있고 등본에서 아직 안뺐으니까 4명이서 나누자하고...다퉜습니다..

다투다 결국 큰올케, 작은올케 둘다 아버지 제사 안모신답니다. 그때도 아버지 원망하며 울었구여.

결국 이번 추석명절부터 장가안간 막내동생이 차례지내기로 했습니다.

아버지 돌아가시고 두달동안 어떻게 악재에 악재가 겹치는지..정신을 차릴수가 없네요.

형제들과 다퉈서 연락끊고 지낸지 얼마안되 제 큰아들이 유치원에서 다쳐왔네여...

수술하고 보름입원했습니다..그때도 의사가 최악에는 손톱만큰 잘라야한데서 가슴이 무너졌는데...

작은아들 또한 중이염이 심해서 수술해야한답니다...작은오빠 큰아들은 축구공에 맞아 팔이 부러지고...

거기에 공문서 부정발급및 위조로 조사받고...집에와서 엉엉 울었습니다.

꿈에라도 한번 오시면 따지겠는데...우리가족 꿈에 한번을 안오시네여.
두달동안 이런 악재땜에 별생각 다 했습니다. 내가 전생에 죄를 많이졌나...

아버지를 잘 못모셔서 이런일 겪게하나...두달동안 웃음은 사라지고 한숨과 눈물만 나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