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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역할에 대해...생각해본다.


BY 고민맘 2009-07-08

아이들 간의 일에는 그다지 개입하지 않는 편이다.내 아이가 누구한테 등짝 맞고 왔던 누가 우리 아이를 약올리는 말을 하던 그 또래 아이들에게 흔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고 넘어갔다.어디가 부러지거나 찢어지거나 한거 아니면,또 그 아이가 한 말이 우리 아이의 일생일대의 변화를 줄 어떤 말이 아니면 말이다.내가 알기론 아직 그런 일은 없었던거 같다.
아이가 그런 말을 하면 엄마 학교 다닐 때도 그런 일 있었는데 지나보니 아무것도 아니더라 하고 얘기해준다.
그런데,다른 엄마들 보면 그게 아니다.내 입장에서 보면 과잉보호 그것도 너무나 지나친 과잉보호다 싶은 엄마들이 주변에 많이 보인다.
그런 엄마들,자기 아이들한테 손끝 하나만 스쳐도 파르르 떨고 사사로운 일에도 흥분해서 때로는 엄마들끼리 싸움도 나고 그러는거 같다.
문제는 그런 엄마의 아이가 우리 아이가 맞닥뜨려졌을 때,객관적으로 볼 땐 그 아이가 훨씬 더 심했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우리 아이가 당한건 아무렇지도 않게 대하고 심각하게  생각  안 하니까,상대방 엄마가 자기 아이가 우리 애한테 뭔가 심하게 당한 것처럼 얘기하는데...참 기가 막히다.
나의 이런 태도가 아이한테 자기 혼자 잘못했다는 죄책감을 심어주진 않을지(안 그래도 내성적인 아인데),엄마는 자기 편이 되어주지 않는다고 생각하는건 아닐지,그래서 믿을 구석이 없다고 생각하는건 아닌지 요즘와서 그런 생각이 든다.
내가 바뀌어야 하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