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화성온천 부근에서 식당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올 연초에 향남 택지지구에 식당을 오픈하는 계기가 생겼는데
사실 그 계기가 친정아버지한테 빚 지고 그 빚갚기에는 지금
자리에서는 도저히 현실적으로 무리인지라... 지루하더라도 끝까지 읽어 주시고 조언을 부탁합니다
우리는 식당을 하기전에는 돼지를 키웠는데, 사료값 감당을 못해서
친정아버지가 담보보증을 해주셨으나 결국은 경매로까지 넘어가는
상황이 되어서 땅을 팔고 빚 갚고 그리고 나머지 돈으로 향남택지지구에
산마늘 고깃집을 3월 27일에 오픈을 하게되었어요. 사실 그런 상화이 되게
만든 제가 아버지께 죄송하고 또 죄송하죠.
친정아버지한테 명의 빌리고 돈 빌리고. 그리고 우리가 앞으로 2년간 운영하면서
빚갚고 다달이 생활비100만원씩 드리기로, 그리고 바로 밑에 남동생 데리고
일 같이하며서 배우고 2년후에는 그애한테 넘기기로...
우리는 처음의 약속들을 지켰는데, 친정아버지는 자기가 오픈한걸로
동생들과 동네사람들, 그리고 아는 모든이에게 그렇게 떠벌리고 다니고, 그일로
막내 작은아버지가 오픈하는 날 돈 빌리러왔다가 작은 엄마는 아버지한테 평생
그렇게 수치스러운 말까지 들었다며, 사실 막내 작은 아버지가 가장노릇을 못해서
평생 작은 엄 마가 고생이 많았어요. 저도 작은엄마 생각하면 가슴이 아픔니다.
돈 빌려줄돈이 없었기도 했고요. 경매가 아니라도 땅을 팔아야 하는 상황이 되었으니까요.
동네 아저씨랑 싸워서 합의금이 천오백만원이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우리 형편뻔하고
그 잘난 큰아들 나이 서른일곱되도록 변변한 직장없이 집에서 맨날 채팅이나 하고, 지금 같이 동거하는
여자도 채팅으로 만난듯, 어떻게 만났냐고 물으니, 누구 소개로 만났다는데
직장도 없는 백수한테 누가 소개를 시켰을까? 나이 칠십이 다되어가는 데 아직도 싸우고
합의금이 필요하고, 그래도 친정식구라고 쉬쉬하며 감쌌는데, 그나이에 엄마 아닌 다른여자까지
있더군요. 우리 엄마가 정신이 좀 온전치 못하세요. 엄마 생각하면 가슴이 메이고 눈물부터 나요..
하여간 당신이 직접한다고 떠벌리고 다닌 탓에 형제들간 의상하고, 처음약속처럼
명의하고 돈만빌려주고 생활비받으시면 형제들끼리 의상하는 없었을 테고,
그런데 장사가 잘되니까 오픈두달만에 우리한테 그 가게를 내놓으라 하더군요
우리가 안된다고 하니까 일주일에 두,세번씩 술마시고 와서는 손님들 내쫒는다 다
때려부순다 하고 그렇게 행패를 부려서 결국은 유월초에 손을 들고 나왔어요.
처음 손떼고는 신랑다독이냐고 정신이 없었는데... 이제는 제가 죽겠습니다
아침에 눈뜨면서부터 그 인간들 생각나는데.. 우리 부부 아버지라느사람한테
맞고 병원까지 가는 상황까지 갔었거든요. 우리 신랑 손아래 처남한테까지 맞았어요.
우울증에 홧병까지 오는 듯합니다, 참 그자리가 아파트단지라 비오는 날은 손님이
없어요. 손님없는 날은 우리한테 와서행패부리고 갑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하나요? 배신감에 치가 떨립니다. 눈뜨면서부터 잠들때까지 그 인간들 생각에
지워지지가 않아요. 생각하기도 싫은데 떨쳐지지가 않아요. 매일밤 술 마시고 잠들어야 하고..
시간이 약인가요? 그인간들 우리부부가 밤새워 도배하고 인테리어한 그곳에서 장사 잘하고 있는데
우리 부부 돈아끼려고 직접 발로 뛰고 밤새워 도배하고 청소하고 우리가 다 했어요. 그래서 더
울화가 치밉니다. 오픈 전날도 새벽까지 거기서 메뉴판 붙이고 그렇게 정성을 쏟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저좀 알려주세요. 아 자꾸만 생각이 나네요. 그잘난 큰아들 우리 인테리어
공사할때 집에서 놀면서도 한번도 안도와주었던 놈이거든요. 그리고 그 동거녀 오픈 이튼날 지가
카운터 맡겠다고 했던 싸가지고요. 나이 서른 일곱먹도록 결혼 안했다는데 돌싱인지, 어디에 애가
딸려있는지도 모를만큼 음흉한 싸가지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