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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돈 못버는데 왜 내가 미안하냐고요...


BY 뽀 2009-07-15

이번달도 월급이 안들어온다.

현금서비스까지 받아 돈 구해주었다.

아이들은 커가고...

정말 죽어도 내가 일하러 나가기는 싫었는데...

나이 40중반에 일 구하라 나가야 하겠다.

남편이 돈 못버는데... 왜 내가 미안하지?

왜 내가 돈 못벌어서 미안하다라는 생각이 들지?

남들은 아내가 일 안하고도 평수도 잘 넓혀서 이사도 잘하고 집도 잘 고치고 여행도 잘가는데...

결혼 14년에 여행다운 여행도 못가보고, 사치한번 안부려보고 착실히? 살아왔는데...

그날 벌어 그날 쓴것같은 삶.

시어머니까지 전화하셔서 호통치신다.

왜 너 돈 안 버 니?

 

그래 나보다 더 못한 사람도 있다 하는 생각을 하지만 위로가 되지 않는다.

그래 그래 그래

매달 월급이 들어올까 하는 걱정으로 하루 하루 살아간다.

 

어서 마음을 추스리고 일자리를 구해보아야 겠지.

다른이들 명품가방산다고 맛난거 먹으러 다닌다고 그런것만 보지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