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는 빌라가 다닥다닥 붙어있구요 바로 위가 산이에요 일명 약수터라고하지요 서울에서 공기좋기로 유명하죠 한20일전인가? 구청에서 도로확장을 한다며 빌라들옆 산을 포크레인으로 파고 시끄럽게 공사를 시작했죠 그리고 며칠전 억수같이 비가오고 바람불던날 밤 정확히 1시30분쯤 토사가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나무가 뿌리째 뽑혀서 빌라들을 덥칠거같은거에요 그밤에 119,경찰,난리가 났죠 이런걸 재난이라는건가? 진짜 무섭고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다른집사람은 짐싸서 여관같은곳으로 피하고 전쟁이 따로없더라구요 우선 토사가 더이상 밀려오지않게 포크레인3대로 막고 (차라리 포크레인으로 토사가 덮치라고) 그렇게 긴 밤이 지났죠 전쟁은 그때부텁니다 우리빌라 호랑이 할머니"서울시장 개새끼 오라그래!!! 누가 장마철에 산을 깍고 지랄이야!!!!" "동영상 찍어서올려!!! 개새끼들" 여기저기서 난리난리........그런데 정작 공사담당했던 사람들끼리 싸우는겁니다 "장마 끝나면 하자니까!!" .."위에서 내려온겁니다".. 구청에서 하라는데 우리가 어쩝니까!!".............
다행히 빌라는 덥치지않았습니다 시장오라고 떠들던 할머니말이 맞는건지 시키는데로한 저들이 맞는건지 다시 공사를 해야하는데 그돈은 다 우리가 낸 세금이고....조금만 생각이 있었다면 이중으로 돈들고 욕먹는 바보같은 짓은 안했을껄ㅉㅉㅉㅉ 물가가 이렇게 까지 오를땐 서민들 정말 서민들....한번만 생각해주신다면 이런 실수는 안하실텐데.......그냥 씁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