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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좋을땐 괜찮고 기분나쁘면 거는 신랑


BY 청소부 2009-07-31

 

애들 셋인 엄마입니다.

큰딸 둘째 딸 연년생으로 키우고 셋째 아들내미가 5년터울로 생겨서 지금 4살이지요...

제가 애들을 좋아하고 누구한테 기대는 성격이아니라 애들키우는건 힘들지않는데..... 신랑님을 맞추기가 넘 힘드네요.

 

저희 신랑 남들이보면 성격 온순하고 착하고 맡은일 성실히하고 애들한테도 잘하고 돈안벌어오는거 아니고  뭐 나무랄때가 없죠~근데 문제는 밖에서 힘들일이 있으땐 저한테 꼭 풉니다. 집안일 체크하고 통장체크하고 심지어 막내 예방접종 체크하고 그러다보면 싸울일이 없겠습니까? 사실 저도 그렇게 깔끔한 성격은 못되어서 신랑한테 늘 이야기했던부분이였고, 자기 기분 좋을때는 그냥 넘길일도 날안좋으면 싸움을 겁니다...... 정리가 안되있으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데요.피곤한거 같으면 저도 나름 신경을 쓰는데..... 애들 셋데리고 신랑 기대치에 맞추기가 넘 힘듭니다.

 

10년동안 뭐 하나 제대로 한거 없이  애들보고 집안일만 했는데도 10년동안 계속 지적을 해대니까 넘 힘듭니다.

그것도 자기 기분 나쁠때만.....퇴근하고 들어오면 앞뒤베란다 점검하고 집안 휘~둘러봅니다.(전이때부터 이를 갈죠~)

결혼해서 아침을 제대로 챙겨줬냐? (임신때 빼곤 그래도 챙겨주었는데... 저희신랑은 무조건 밥~~~ 아니면 안먹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제대로란 반찬3개 국,또는 찌개 밥입니다.) 막내 생기기전에는 6개월인가 도시락도 싸줬는데 그런건 기억못하나 봅니다.정리 정돈을 제대로 했냐? (신랑청소수준은 남들 대청소 수준입니다. 그냥 집안청소엔 성이 안차죠.....책도 높이 별로 정리 되어있어야하구... 책상 식탁 tv다이위에 아무것도 없어야되고... 있으면 청소안한거라 생각합니다.) 이사오면서 벽에 사진도 걸지말라고 못도 안박은 사람이죠..... 지저분하다고~

그래도 처음보단 낳아지긴 했는데 꼭 자기 기분안좋은때만 지적을 해댑니다.....

 

제가 게으른가보다 생각하시는분들이 있겠지만

저는 애들위주로 생각을 하는편이라서 그렇지 게으르지는 않습니다.

 

유치원3년동안 큰애 작은애 합이 4년을 차로 통학 다 시켰구요`(유치원에서 주는 어머니상도 받았어용^^)

지금 3,2학년이지만 학교끝나고 학원중간에 간식챙겨먹이러 나가구요(집이랑 학교가 떨어져있어서.....) 피아노빼곤

애들 공부 집에서 다시켰습니다. 3학년 되니깐 영어가 집에서 하는 것보다 학원이 나을까해서 3학년때 처음 학원보냈구요~ 한글도 제가  떼고  7살때 학습지 두개하다가 학교들어가서 국어, 수학, 영어기초, 중간, 기말 다~~~ 문제집사다가 집에서 가르쳤습니다.애들 성적도 올백도 나오고 전체에서 1개들리고 여지껏 총3개 넘게 틀린적도 없습니다. 거의 1,2등이죠.영어도 레벨 테스트 받으면 학년에서 A클라스나옵니다.

 

그래도 제가 게으른건가요?  물론 다 잘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막내데리고 애들 공부시키는 것도 저 나름 너무 힘들도 벅찹니다. 그래서 유치원때부터 그럼 애들 가까운 곳에 보내자고하면 그건 안된다고 합니다.

애들가지고 협박하냐고.....지금도 애들 방학이라 심란하고 힘든데..... 한판 싸우고 잠이 안와서  몇자 적습니다.

 

제가 슈퍼우먼이 되어야할까요? 아님 너무 제위주로 생각하나요? 냉철한 판단해주세요~

정말 힘들고 맥이 풀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