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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미가 기가막혀...


BY 기가막혀... 2009-08-03

안녕하세요...

여름방학이 되어서 지지난주 토요일 아이들 데리고 짚풀 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아는 언니네와 함께요... 짚풀 박물관 관람 끝나고 아이들 점심먹이고 혜화동"얼짱" 이라고 역에서 나오자 마자 사진 찍는데 바로 옆에 신발가게 (조그만) 가 있습니다. 제가 걷다가 굽이 부러져서 그 신발 가게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아이들 데리고 들어간게 잘못이었죠..우리들어가자 마자 그 남자 점원왈(남자들 점원만 있는곳)  " 오늘은 신발 신어보시면 안되는 날입니다." "내려나서도 안되고 눈으로만 보세요." 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두고 하는 말 같아서... 아가씨들이 반이상 이었거든요.. 그냥 나왔습니다. 그런데 나가다보니 마음에 드는 슬리퍼가 있어서 신어보려는데  그 점원말 쫓아나와서" 아줌마, 그신발 신어보면 안돼요." 라고 큰소리로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기가막혀서 아니 아줌마는 사람도 아닌지... 내옆에서 어떤 아가씨는 신어보고 있는데 말이죠... 열받아서 살짝 던지듯이 내려 났더니 그점원 하는 말" 왜 던지고 그래요... 미친것 아니야" 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애들이 있어서 치밀어오르는 화를 참았지만.. 하루종일 정말 기분 드러웠습니다. 화를 참고 아이들 데리고 서울과학박물관과 창경궁 구경하면서 마음을 다스렸지요.. 그래도 지금은 조금 많이 풀어졌지만 앞으로 그 옆만 지나가면 그점원얼굴에 한대 올려주고 싶습니다. 집은 동두천인데 혜화동 까지나가서 그수모를 당하고 오니..

정말 자멸감이 들었습니다. 혜화역에서 나와서 4번출구... 먹자골목길에서 얼짱 옆에 있는 그 신발가게 맘같아선 지금도.... 울 신랑 나보고 그런소리난 듣고 다닌다고 더 열을 냅니다... 다 제가 못난 탓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