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2,886

구박하는 내남편 정말 이젠 못참겠어요.


BY ㅜㅗㅜㅗㅜㅗ 2009-08-14

남편이 평소에도 구박을 많이 합니다.
뭐만 잘못되면 제 탓을 하기가 일쑤이고
시어머니랑 함께 살아서 제대로 맘편하게 싸워본적도 없고
항상 제가 숨죽이며 살아야 했습니다.
그래도 사랑하는 마음으로 꿋꿋이 살아왔는데 그게 벌써 5년째에요.
밥먹을 때도 항상 툴툴대고 반찬이 어쩌니 저쩌니 하면서도
시어머니가 해주신건 군말않고 잘만 먹는게 얄미워도
시어머니 눈치에 별말 않고 그냥 입맛에 맞춰주려고 애썼는데
요즘 유독 더 심하고 사사껀껀 트집인게 정말 짜증이 납니다.
여자라도 생긴건지 일이바빠서 예민한건지 정말 어이없게도
심지어는 성관계 문제를 가지고도 제탓을 하더군요..
남편이랑 잠자리를 가지는데 사정을 빨리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그냥 컨디션이 안좋은가해서 그냥 넘겼는데
몇 번 그러더니 이젠 그것까지 제 탓을 하네요.
어제는 심지어
'네가 꾸미지도 않고 막 하고 있으니까 별로 흥분도 안되는것 같다.'는 둥
'대체 누구때문에 이렇게 된 것 같냐'면서 제가 제대로 못한다고 하더니
'스트레스 싸이면 그렇다는데 네가 바가지나 긁으니까 뭐가 되겠냐'고 까지 했습니다.
 
정말 기가막혀서... 아무말도 안나오더군요..
지가 조룬게 왜 제 탓인가요. 이제껏 큰소리도 많이 못내봤고
잔소리는 해본적도 없습니다. 시어머니앞에서 잔소리를 얼마나 하겠어요..
저도 처음에는 걱정되서 조루약이나 치료법도 알아보고 음식같은거라도 신경쓰고
아무에게도 말도 못하고 나름 노력했는데 그걸 다 제탓이라니..
이제와서 왜 참고 살았는지 왜 결혼이란걸 한건지 다 후회가 됩니다.
분노감과 배신감까지 치밀어올라서 그냥 나와버렸습니다.
지금은 아무것도 생각하기 싫고 그냥 위자료나 왕창 받아 이혼하고 싶어요.
이혼사유로 뭘 써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남편이 저 상태니 여자를 만나진 않았을것 같고 조루를 쓰면 위자료가 나올까요..
이제껏 당하고 살았는데 이혼이라도 제게 유리하게 하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