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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수상해


BY 걸리기만해봐 2009-09-22

울 신랑이 요즘 넘 수상해요

 

저녁 9~12시 사이에 퇴근하는데 가끔 고추를 세워서 들어옵니다.

 

핸드폰 문자나 통화 내역은 매일 지우지,잠자리 한지는  두달이 넘었지,

 

전 의심할수밖에 없는 상황이잖아요.

 

어제밤 따져묻다 한바탕 했습니다.

 

큰 문제는 아니지만 사소한걸로 거짓말을 눈하나 깜짝안하고 합니다.

 

아주 당당합니다.

 

올봄에 수상한 문자와 여자 사진이 핸폰으로 와있길래 누구냐고 물었더니 회사일하는 조선족여자가 장난쳤다고

 

둘러댔습니다.

 

이상해서 그번호를 수첩에 메모해놓고 어제 신랑 잠든사이에 핸폰을 뒤졌더니 남자이름으로 같은 핸폰번호를

 

저장해 놨더군요.

 

그러고도 전화번호 지우고 핸폰에는 저장안해놨다고 우깁니다.

 

그래서 핸폰 가져오라 그래서 그여자에게 전화를 걸어 바꿨줬습니다.

 

신랑이 바로 전화를 끊어버리자 여자가 문자가 왔습니다.

 

"뭐야 왜 전화해놓고 말없이 긇어"라고

 

다그쳐 물었습니다.

 

신랑말인즉,

 

15년전 사회 초년생 시절 동거하던 여자가, 그것도 같이붓던 적금통장까지 들고나갔던 여자가 연락을 해와

 

몇번 문자 주고받고,이제 나도 가정을 꾸렸으니 전화 하지말랬다고 했다네요.

 

믿어야 하나요.

 

주부님들, 남편분들도 낮에 일하고 밤에 퇴근하면서 고추가 서서 오나요?

 

웃기지만, 정말 몰라서요.

 

신랑에게 따져 물었더니 역시 당당합니다.

 

그런 남자도 있다고요.

 

거짓말 해놓고 미안한 기색하나 없이 너무도 당당한 이남자 무섭습니다.

 

평생 믿고 살아야 하나 싶어요.

 

나쁜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