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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님들이라면??ㅡ,.ㅡ;


BY 돌아삐 2009-09-24

안녕하세요...

아이가 셋이고, 위에 둘은 어린이집 다닙니다. 막내는 내년에 보낼거구요.

작년쯤 어린이집 보내려고 나갔는데, 한 아줌마가 아는척을 하더라구요.

같은 어린이집.. 둘째랑 같은반.. 그렇게해서 얘기나누고(첨엔 저 피하려고했었거든요.

근데 아는척하시고 그러니 너무 그런거 같아서뤼.. 쩝;;)

이젠 시댁흉, 남편흉도 같이보고 그랬거든요. 가끔 아이들 아침에 봐주고..

봐주는거래봐야, 차오는 시간 기다렸다가 차에 태워주는거거든요.

혹시 비오는 날, 애 하나 없고 양쪽에 아이 끼고 차 기다려보신적 있으세요?

거기다 비오는 날이라고 차도 늦게 오고ㅠㅠ 그런날 아줌마가 자기 교회에서

봉사활동 가야한다고 차 시간이 좀 그렇다고, 저보고 아이들 좀 보내달라고했습니다.

솔직히 비오는 날, 내 애들도 벅찬데.. 그래도 암소리않고 해줬습니다.

또 한번은 교회 일로 또 가야하는데, 아줌마네 둘째가 좀 징징거리더라구요.

근데 아줌마가 몇번 말하다 그냥 휙~ 가버리셨거든요. 모 엄마가 없으니 징징거리지도

못하고 그냥 있다가 어린이집 차 타고 갔었구요. 이럴때 전화해서

아이 괜찮았냐고 물었었어요.. 아이에 대해서만.. 징징거리는거 보고 그냥 갔으니

신경쓰이겠죠.. 솔직히 매번 고맙다 소리 하신건 아닙니다.

근데 이번에 제가 월욜날 큰애를 맡기고(아줌마는 화장실에 계셔서 큰아이한테

말을 하고 나왔어요) 그뒤로부터 아줌마가 쌩~ 말도 못 붙이는 그런 분위기 알죠??

만약 님들이, 동네에서 언니동생 그렇게 아는 사이인데.. 애를 맡기고 고맙다고

전화 안했다고 기분 상하셔서 말씀 안하시나요?? 솔직히 만약 기분이 안좋았다면

속으로 꿍시렁거리기만하지, 그렇게 삐친사람마냥하지는 않을거 같은데..;;

저는 아침에 그렇게 보내고, 오후에 다시 만나니 그때 얘깃거리라도하려고,

정말 단순히 만나서 얘기해야지~하고 있다가 저런 반응보이시니.. 솔직히 당황스럽다가

짜증이 나더라구요-0-;;

정말 어~쩌다 가끔 만나는 사람이 애 맡기고 전화도 없다고하면

에잇~ 뭐 저런사람이.. 다신 안봐줘..하고 그럴수 있겠지만(그렇다고 제가 매일 맡긴것도

아니고 이번엔 몇개월만에 맡겼던거고, 전 이번 장마때 비오는 날 애 다섯을 델고

빗속서 기다리다 보내기도했었는데) 좀... 솔직히 그렇더라구요..

나이는 저랑 띠동갑이구요.. 전 솔직히 저보다 나이가 많으니

뭐랄까 어른스러울거 같구, 이해심도 있을거 같구.. 뭐 그런 맘으로 있었거든요.

근데, 갑자기 저러니까.. 솔직히 저보다 동생이면 뭐 삐친거 있냐..라고 물어보고싶은^^;;;

 

바로 코앞에 있고, 하루에 두번은 봐야하니 솔직히 신경쓰이네요, 그렇다고 이제와서

말붙이기도 그렇고, 님들도 한번 그렇게 아이 맡겨놓고(맡겨놓은것도 아닌데.. 단지

차 오면 같이 태워달라는거 하난데..) 전화 안했다고, 무슨 원수진거마냥 그렇게 대하실건지.. 쩝..

그냥 속이 좀 좁다고도 느껴지고, 제가 너무 편하게 생각했던거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아줌마가 저한테 살짝 기분나쁘게 했었어도 아무런 티도 안냈었는데... 우리애들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가르치려는듯이 가끔 말씀하셨거든요. 그래봐야 아줌마 큰애하고 제 큰애하고 한살차이..

누가 누굴 가르칠 상황은 아닌듯헌디.. 시댁식구가 아이들에 대해 뭐라고 가르치려

들려해도 기분 나쁜것을.. 님들이라면 어떻게ㅡ,.ㅡ;하실지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