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근 3000에 월세 20에 관리비 7만원에 살고 있습니다.

돈이 없어서...지하방으로 가게 되었는데

계약기간이 남아서 ... 문제입니다.

보증금을 받아야 빚없이 갈수 있는데..

주인집은 보증금 3000에 월세 30 관리비7만원 아니면 절대 안내놓겠다고 합니다.

베란다 합쳐서 8평짜리 집이 무슨수로 그가격에 나가겠습니까?

집도 코딱지 만한데.....인터넷에 올려놓으면 사람들이 무슨 집이 비싸냐면서 보증금좀 내려달라, 월세좀 깎아달라

아우성입니다...주인집 절대 안된다고 하지요..싼거라면서.....

그래서 집이 안나갑니다 집 내 놓은지 벌써 2달이 다 지나고 있는데.......

좀 전화 자주해서 월세좀 내리거나 월세 올릴꺼면 보증금좀 내려달라고 애원하는데..

주인집은 월세 절대 못내리니까 징징댈꺼면 그냥 계약기간 까지 다 살라고 소락빼기를 지릅니다.

보증금중에 1500만원이 꼭필요한데

영 더럽고 치사하면 그냥 단기 임대처럼 집을 내놔서 월세라도 좀 굳혀볼까 합니다.

썡돈 30만원이 그냥 나가는게 너무 아까워서요..

교회권사이시면서 어쩜 그렇게 터무니 없는 월세를 받으려 하시는지...

주인집이 정말 원망스럽지만

원래 갖은 사람들이 다 그렇잖아요..

같은 층에 사는 언니 두명을 아는데..

제 얘기 듣더니..다들 기가 찬다면서 자기네들도 월세 올려달라고 하면 계약기간 끝나고다 나간다고 하더군요..

정말 속상합니다. 단기 임대라도 괜찮을까요?

보증금 받을수 있는 방법을 없다 치더라도..

이 월세는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가난한 자의 서러움...

오늘 오후 내내 울었습니다....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