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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 바람으로 넘힘드네요


BY 힘든여자 2009-10-13

넘힘듭니다

누가 절좀 위로해주시고 저에게 도움되는 글좀올려주셔요

 

저번에 남편바람핀 사건으로  글올린여자에요

 

석달이되어가는이시점에.

별거녀인여자랑 바람을폈는데..

 

머리로는용서.이해 애들땜시.살자..

가슴으로는 안됩니다

 

저지금 무직입니다

현실적으로 야 그래도남자랑살아야..될꺽같은데..

머리도  마니 아프네요  신경성으로...

 

설거지를하다가도 ...지금에서야  그여자가 지남편이랑 별거하는여자인줄..알았네요

 

남편과바람났응당시에도 그여자는 별거하고 지애들은 친정엄니가 봐주고 그런다는데..

남편은 일에있어선 착실하게잘하고 성격도원만하고

13년살면서  한번도  큰문제없이  평탄하게살아왔어요

 

세상여자들이 내남편만은 아니겠지 믿고살잖아요

 

저역시  그랬고 남편도 순진하게살아왔고

바람핀순간부터 일년끈었던  담배피고 술도 매일먹고...

많이변해있고

 

넘남편을믿어서인가요...

넘용서가안되고 매일 그년생각나고 둘이있는것생각하면..

남편은 가슴으로 그년을 사랑했네요

첫바람이고 ..그래서 제가 더 힘듭니다

그여자보다더  이인간이  더 힘들어하고 그러네요

정말 힘듭니다

 

믿었던만큼 ..더 배신이 큰걸까요

어찌살아야할지...

헤어지면.제가가장이되는거고 혹 양육비라도 주다가 끊어버리면....

요즘저자신이 이렇게 비참해보이고 초라하고 .이글을쓰는  순간에도  눈물이납니다

그나마  종교로 간신히  버티는데...

같이살아도 죽을때까지 바람핀것 잊지못할꺼고 살면서 두고두고 말나올껏같은데..

요며칠 사정으로 남편과한집에  있지는않은데..이렇게 마음이  힘든건줄  몰랐습니다

 

세월이 얼마나 가야 이고통에서 자유로울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