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633

아들둘키우는 선배님~들...


BY 아들둘맘 2009-10-14

안녕하세요

중학교3학년 초등학교6학년 아들둘을 키우는 맘입니다.

 

큰애는 온순한거 같으면서 욱~하는 성격이고 작은애는 엄마,아빠있을땐 잘 깐죽거리는 아이죠..

몇일전에도 작은애가 머리에 혹이 약간 있는것을 보고 놀랬는데

엄니가 그러시더라구요 큰애가 가끔 작은애를 때린다고..

큰애 학교 갔다오면 작은애가 게임을 하고 있으면 빨리 일어나라고 하는데 안일어 나서 훅~

치는게 머리에 혹까지 생기게하고

작은애한테 모른척 물어 봤더니 놀이터에서 놀다가 쪘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어제는 저는 먼져 출근하고 큰애가 학교 등교하는데 작은애가 같이가자고 졸랐나봐요

기다리면서 얼릉 나오라고 했는데..작은애가 좀 느리거든요

나가고 얼마 안있다 대성통곡을하고 들어오더래요.. 할머니가 왜그러냐고 재차 물어도 형한테

맞았다고만하고 이유를 얘기하지 않더래요

 

평상시에도 형학교갈때 같이 갈여구 하는데 형은 혼자가고 싶어하고

 

어제도 작은애가 엄마한테 얘기하지 말랬다고 하는데

엄마가 알면 형한테 더 혼난다고 할머니만 알고 학교 끝났을때쯤 외출하지말고 집에 계시라고 했다는데..

집에 아무도 없으면 가끔 때리기도 한다고...

 

작은애도 자세히 얘기를 안하고

평상시 할머니 얘기는 잘 안들어도 지 형얘기는 잘듣는다는데 무서워서 그럴까요~?

집에서 하는거 보면 형한테 대들고 그러거든요

 

엄니는 걱정하시면서 둘이 앉여놓고 얘기를 잘해보라고하시는데

작은애가 좀 크면 자연이 없어지는걸까요~?

큰애랑 작은애랑 키차이도 엄청나서 동생이 어떻게 해볼수도 없을것같구...

그렇다고 엄마한테는 얘기하지말랬다는데 앉여놓고 조근조근얘기할수도 없고

남편성격이 조용(과묵)해서 싸움도 안되는 집인데

어렸을적 엄마,아빠한테 맞고 살지도 않았구요..

내가 때려주긴 했어도 그렇게 심하게 때린거 같진않은데..

눈물도 많고 정도 많은 큰앤데 왜 자꾸 작은애를 때리는지...............

어찌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