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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외박중...


BY 나도 외박하고 싶 2009-10-21

남편이 이번 학기부터 MBA를 시작했습니다.

일주일에 두번 수업을 듣는데요

MBA를 시작하고부터는 툭하면 새벽 귀가에 외박까지 합니다.

오늘도 이시간까지 어디서 뭘하고 있는지 전화를 해도 받지 않습니다.

 

지난주는 외박을 했길래 제가 아예 가방을 싸서 밖에다 내놨었는데요(아예 나가버려라는 의미로...)

제가 잠깐 집을 비운 사이에 집으로 들어왔더라구요.

가방을 방에다 넣어놓고 아무일도 없다는듯이 아침밥을 달라는데 속이 뒤집어져서....

 

전화를 안받는건 충전을 못해서 이고

늦는건 혹은 외박하는건 같은 반 사람들끼리 모여서 공부를 하다 보면 그렇게 된다는 겁니다.

 

그렇게 하고 싶어하던 MBA였으니 그렇겠거니....

지금까지 그렇게 스스로를 위로하며 대강 넘어갔는데 이젠 슬슬 도가 지나치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말 공부를 하느라고 그렇게 밤을 새는건지 의심도 가구요....

몇년전에 바람을 피운 전과(?)도 있구요...

지금은 아니라고 하지만 믿을수는 없죠.

 

설사 정말 공부하느라고 그렇다고 해도 이렇게 계속 외박을 해대는건 정상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어떻게 버릇을 고치는 방법이 없을까요?

솔직히 얘 때문에 가정을 깨고 싶지 않을뿐이지 애정은 별로 없습니다.

 

조언 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