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편함을 보니 약식명령이라는 쪽지가 와 있었다. 대충 무언지 느낌이 들었다.
남편이 올 여름에 음주운전을 해 면허취소가 되었다. 그당시에는 너무나충격이 컷기
에 몇일을 나혼자 끙끙앓다가 그래도 사고가 나지 않았으니 됐다고 마음을 추수렸다.
자꾸 시끄럽게 해봤자 본인이 너무 힘들어 하기에 크게 내색을 못했다. 그런데 오늘 통지서를 보니 머리가 핑돈다. 거금 오백만원이 나왔다. 자꾸 어질어질하다. 그곳에 전화를 하니 과거 전력때문에 많이 나왔다고 한다. 정말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 내가 사치
라도 하는 사람이면 들 억울할텐데 쓰레기봉투 하나도 아끼는 나인데 왜이리 이런일이 생기나 정말 너무 힘이든다. 10년전에더 면허취소가돼 그 고통을 준 남편인데 또 이런일을 저지르다니 남편이 정말 원망스럽다. 잔소리라도 할라치면 늘 재수가 없었다고 발뺌을 한다. 정말 내 신랑이지만 정말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