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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학교 엄마


BY 미 2009-10-30

같은 아파트에 우리아들과 같은학교 다니는 여자아이가 있어요.

유치원도 같이 나오고 논술 수업이랑 수학도 그룹수업같이 하는애인데,사실 그엄마와는  나이도5살 정도 제가 많아서 그렇게 친하지는 않았어요.. 사실 처음부터 그럴려고 한건아닌데, 같은 학년 키우는 엄마지만 너무 맞먹으려하는 그말투가 넘 싫어서 왠만하면 얘기안했거든요..

저도 그리 냉냉한 스타일은 아니라 친하게 지내는거 좋아하고 왠만하면 넘어가는 스타일인데 이 엄마는 얘기만하면 기분이 너무나빠서 얘기하기가 싫더라구요..

예를 들면 "누구엄마~xxx그랬잖아~  그랬거든~ 식으로 말끝을 막놓는다는거죠. 그런데 그게 습관이더군요. 선생님에게도, 셔틀버스 아저씨께도,나이가많튼 적든 늘 그런식의 말투가 너무 이해가 안가서 점점 피하게 되더군요.

그리고 겪어보니 성격이 예민하고, 하고싶은말 다하는 스탈이라 기분상한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죠..

아이들끼리 타툰것도 딸 얘기만 듣고 바로바로 전화하고,저는 아들이라 왠만하면 이해하고 넘어가려했는데 ,자기딸이 요즘 넘 예민해서 그렇다네요.

그래 여자아이는 남자아이와는 틀려서 그렇겠지 이해도 했더랬지요..

그런데 문제는 우리아들에게 히스테리를 너무많이 부려서 아들왈 "엄마 나만보면 짜증내고 뭐라 그러지도 않았는데 꼬투리잡아 짜증을 그렇게 많이 부려" 

 그렇지만 이웃끼리 같이 뭐라하면 싸움될것 같아서 같이 듣던 수업 끊고,학교갈때도 왠만하면 얘기 하지마라고 당부만 했어요..(학교가 사립이라 같은 셔틀 탑니다.)

얼마전부터 학교 영어 수준별 수업을 나눈적이 있었는데 그애는 최고반에 못가고 저희애만 들어갔어요.. 그이후론 그애 짜증이 더하다네요..

또 영어 경시대회에 상받고 나서도 그렇고 ...사실 성적 좀 더잘나왔다고 뭐라 한적도 없고, 오히려 모른채 얘기도 안했는데 집에서 비교아닌 비교를 하는지 그애 성질이 도를 넘더군요.. 

아이들 키우다보면 내자식이 잘 할때도있고 못할때도 있잖아요..

하지만 매번 이런 저런이유로 맘상한다면 제가 어떻하면 좋나요?

이웃끼리 또 같은 학교라 언제든 같은반 안된다는 보장도 없고,보기 싫은 사람 이래저래 봐야하니 좀 피곤합니다.

처음엔 무시하고 살면 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언젠가는 폭발 할것같아 걱정이네요..

나이어린 엄마랑 니자식이 잘하니 네자식이 잘하니 말싸움하는것도 웃기고 그렇다고 성격이 서그서글해서 듣고 가만있지도 않을 성격 뻔한데 ,어린사람이랑싸움나서 이겨도  본전이고, 듣기싫은 욕이라도 들으면 너무억울할것같아,지금까진 참고있네요..

  서로서로 학교엄마들에게 안좋은 소리 하는것도 싫고해서 왠만하면 둥글둥글 넘어가려고도 생각해 봤어요..앞으로가 문젠데...

고수님들! 제게 한살이라도 나이많은 사람으로써, 어떻게 대처함이 지혜로운지 말씀좀해주세요~~

저도 이런일로 고민함이 싫고 괴롭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