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580

가을이 내게준 교훈


BY 꽃돼지 2009-10-30

요새 어딜가나 울긋불긋 온통 가을빛 이다.구르는 낙엽 그리고 지난날을 되돌아 보게하는 생각들.... 난 한가지를 하면 그것말고는 못하는 고지식한 성격이였다. 그래서 내지난 10년 어둠을 털고 자유를 맛보고기까지 나와 함께 했던 내게는 일종의 일 같은게 있었다. 워낙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에 했던 일이라 그게나와 맞던 안맞았던 내게 버거웠든 아니였든 이제와 새삼 이유를 달긴 싫다. 

 

그리고 이제와 내가느낀 건 내가 내것으로 만들지 못하고 힘든시간이었기에 그냥 그안에서 안주하면서 붙들고 있었던것만으로 안도감을 느꼈던것같다.

많은 인생의 수업료를 지불하고 인간관계라든가 무슨일이든 내일을 만들어야 한다는것 많은 것을 깨닫게 해준다..   너무 집에서만 있다 세상물정도 잘못르면서 눈만 높아서 택했던것같다. 그래서 하는도중내내 힘겨워서 버거워서 많이 지치곳 했었다. 주변 식구들도 항상 초초하고 안스러운눈으로  걱정 했었는데.

요번 가을 난 깨달았다. 내것이 아닌 헛된 꿈은 독이라는걸.... 그리고 사람은 어느정도 자신의 처지와 분수도 생각해가면서 현실성 있게 살아야 하는것을....

난 이젠 좀 현실성 있게 살아야 겠다는 걸 느낀다. 적은나이가 아닌걸 불혹 40을 바라보느 나이다... 더 이상 꿈꾸는 소녀로 살수 없다는 것을....

낙엽이 울긋불긋해지기까지... 감이 익기 까지.... 대추가 불게 물들기 까지...

거져 되지 않았으리라.. 얼마나 많은 비와 천둥 햇빛... 그걸 가꾸는 사람의 노력.... 세상엔 거져가 없다.  내가 이만큼 알게 되기 까지 너무나 많은 세월.돈. 나의 힘든 방황과 시련들..... 요새 계속 여행을 했다...  비우려고 ...덜어내려고...

지난 어리섞음과 우둔함을 벗어버리고... 비우는 연습을 하고 있다.  좀처럼 맘속을 비우질못하고 쓰레기처럼 쌓아두는 성격이라... 이참에 모두 버리고 ... 맘을 새롭게 해야 할것같다... 저 길가에 공원에 쌓인 낙엽처럼 지난 어리섰음을 인생의 수업료라 생각하고.... 낙엽과 함께 강물에 띄워보낸다... 매일 매일 조 금씩 버리는 연습을 한다.. 그리고 새로운 40대엔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수 있도록

한다.. 이가을 정말 이렇게 단풍이 낙엽이 산과들이 좋은지..... 국화꽃향기가 이리도 가슴을 에이는지 살면서 처음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