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들을 수험장에 태워다 주고 왔어요
태워주고 온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수능이 끝날시간이 다되가네요
가는길에... 아들어깨를 두드리면서 격려할때...돌아오는 동안.. 참 많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침에 피곤한애 깨워서 학교보내고 다른 애들에게 뒤쳐질까봐 노심초사하며 공부시키고 닥달해왔는데...
문득 잘하고 있는걸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뉴스에선 벌써 안좋은 기사들이 보이고... 과연 이렇게 억지로 끌고가는 교육이 바람직한가 싶어요
아들이 정말 행복하고 일하는 보람이 무엇인지 알면서 살아갔으면 하는데 그렇게 이끌어야할 대한민국 엄마로 살아가기도 참 힘듭니다ㅜㅜ
수능 못쳐도 좋으니 항상 밝고 곧게만 자라줬으면 좋겠어요
마트에 가서 보니 양파링에서 수험생 대상으로 이벤트한다기에 아들이름으로 응모했어요
소원을 적고 기원하자는 의미에서 만든 것인데 아들을 축복하는 글을 적는데 눈물이 고이더라구요
곧 수능이 끝날텐데 끝나는 그 순간까지 아들에게 힘과 용기가 주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