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기전에 남편에게 건강검진표를 교환하자고 했더니 싫다더라구요
결혼해보니 남편은 무좀에 치질에 알레르기 비염에 (시댁식구들이 다 알레르기가 있더라구요
우리친정식구들은 없구요)
난리도 아니었죠
결혼전에 남편의 눈망울이 참 센티해보였는데 그이유인즉슨
비염때문에 코가 매워서 그런거였구요
남편은 특별히 비염약을 먹지않고 먼지가 많은 곳에 가면 재채기에 난리도 아닙니다
그래서 시댁식구들은 만나면 나누는 대화가 먼지타령이고 다들 한깔끔한답니다
그런데
문젠 지아빠를 99프로 빼다박은 큰딸내미가
비염이라는 겁니다
제가 자연식을 열심히 해주고 인스턴트도 잘 안먹이는데
(대신 시댁가거나 어린이집에서는 먹겠죠)
그 비염때문에 우리딸이 너무 고생을 하구요
집에 있을 때는 그나마 들했는데
어린이집가고 나서 감기를 달고 살아요 평균
한달에 한번은 걸리는듯해요
눈밑에는 항상 다크써클이구요
또 애가 지아버지 닮아서 잠도 없어요
아침일찍 일어나고 (나보다 더 일찍)
낮잠도 잘 안자요
애아버지도 주말에 자라고 자라고 해도 낮잠을 안자고 컴터하죠
전 그사람 건강이 걱정되서
(밤에도 잠을 푹 안자는 시어머니랑 똑같아요)
낮잠을 자라고 해요
그런데 딸도 그렇게 낮잠을 잘 안자려고해요
제일 문제는 밤에 입을 벌리고 자고 아직도 손을 빨고 자는데요
아마도 비염이 있어서 입을 벌리고 자는듯한데
어떡하면 좋을까요
그게 밤에 입벌리고 자는게 제일 딸 건강을 위협하는 것같아요
요새 신종풀루 때문에 더욱 걱정이구요
그렇다고 밤에 아이입에 테이프를 붙일수도
마우스피스를 채울 수도 마스크를 끼게 할 수도 없구
정말 환장하겠어요
애도 성격이 순했는데 비염과 감기로 노상 고생하니
짜증이 느는듯하구요
이게 이제는 저한테도 말대꾸를 따박 따박하는데
정말 성질을 돋더군요
감기가 심하지 않으면 전 병원에 안데려가고 자연적으로 낫게 하구요
그랬는데
내과의사선생님도 밤에 입벌리고 자는건 방법이 없다고 하셨는데
일본인 유명한 내과의사는
입호흡이 그렇게 안좋다고 만병의 원인이라고
밤에 마우스피스를 끼워서라도 코호흡으로 바꿔놓으라고 하더군요
밤에 보면 남편과 큰딸이 서로 코를 골고 자는데
한숨만 푹푹 나와요
(전 모기잡느라 깬거였구요 )
아무튼 결론은
본인이 아니면 자녀가 비염이였던 분들 어떻게 하셨어요
손빨기와 구강호흡을 어떻게 그만두게 할 수 있을까요
이건 평생 아이건강이 달린 문제 같아요
검색해보니 느릅나무가 유근피가 비염에 좋다는데
그걸 끓여서 먹여볼까요
평소에는 양파하고 무를 자주 먹이면 콧물은 들한편이구요
제일 문제는
입으로 호흡하는 거요 낮에는 그래도 자꾸 주의를 줘서
입을 들벌리는데 자는모습 보면 백프로 입을 벌리고 자요
도와주세요
둘쨰는 잘 때 입을 꾹 다물고 자고
지언니한테 감기가 옮아도 일주일이면 금새 떨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