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집은 삼남매이다. 근데 오빠가 하늘나라간지 한달반되어가고 담주면 49재이다. 첨엔 실감안나서 아무생각이 안나고 갔다고 생각이 안났는데 지금은 맘이 답답하고 허전하고 허탈하다. 그리움은 하나둘씩 밀려오고 나두 내맘이 이런데 울부모님과 올케언니는 오죽할까 생각한다. 그런데 난 울엄마랑 자꾸만 멀어져간다. 이러면 안되는데 오빠가 가고나니깐 내존재가 노력해도 울부모님 신경많이써도 내가 오빠의 당연히 빈자리를 채울수는 없지만 큰딸로서 역할을 대신해줄 수가 없다고 생각하니 넘 슬프다. 엄마가 외로울까봐 옆에살라고해서 집도 가까운곳에 얻었구 지금은 친정에서 잠시 살고있는데 엄마는 외로워서 내 막내여동생과 제부와 그의 아이들을 친정집으로 들어와서 같은 공간에서 사신다고 한다. 넘 불편하고 힘들텐데~ 울제부는 의사다. 전문의도 안따고 레지던트도 힘들다고 떠돌이 의사처럼 매일 허황된 꿈만 꾸고 산다. 뻑하면 돈사고치고 바람도 피고 허구한날 돈대출받아서 본가에 아파트 사주고 내동생은 메꾸고산다. 빚도 많다. 그러면서 병원차린다고 노래를 부르는 사람인데 아무리 엄마가 장남인 오빠가 세상을 떠나서 외롭다고 전주에 살고 있는 내동생식구들을 엄마집에서 같이 산다고 한다. 내동생은 애가 셋이면서도 살림이 넘 엉망으로 하고산다. 집에가면 어이없다. 넘 지저분해서 나두 애가 셋이지만 기가막힐 정도다. 어쩌다 친정에 오면 아예 손하나까딱안하고 앉아서 오히려 상받을 정도에 내동생이 왔다간자리는 쓰레기더미는 잔뜩에다가 한바탕 전쟁치루고 갈정도로 엉망이다. 이러니 어찌 살려는지~ 무슨 생각인지 울친정엄마랑 아빠께서 제부한테 병원은 아직은 무리니 서울에서 전문의따고 병원차려도 되질 않냐고 했더니 딱잘라 말해서 싫다고 하더만 몇일지나서 서울로 전문의 딴다고 엄마집으로 들어와서 산다고 한다. 사실 제부가 돈사고를 너무 많이내서 집얻을 돈이 없다. 그래서 서울로 전문의 딴다고 병원생활하면 내동생식구들은 친정집에서 살아야한다. 어찌살지 뻔하기때문에 당연히 울부모님 힘들어질텐데 걱정이다. 그래서 내가 큰딸로서 이런저런 조언을 하면 울엄마 아예 내말은 무시하고 큰소리만 치신다. 내가 외로워서 그러는데 너가 무슨 상관이냐~ 넌 빠지라면서~ 넘 서운해서 엄마한테 물론 당연히 오빠가 가고나니 외로운건 알겠지만 이건 아니다싶다고~ 그래서 내가 이사갈집도 엄마집에서 가까운데 얻고 지금은 이사갈동안 엄마랑 같이 있지않냐~ 엄마 아프거나 힘들때마다 항상 내가 옆에 있었구 지금도 엄마 옆에있는데 나로써는 부족하질 않느냐고 난 안되냐고했더니 전 필요없데요~ 그러면서 자꾸만 외로워서 그래서 힘들어도 막내딸과 같이 살고 싶다고 하십니다. 정말 섭섭하고 눈물이 나오네요~ 오빠있을때도 그랬지만 항상 엄마 힘들거나 아플때 오빠도 아닌 제동생도 아닌 제가 항상 병원도 같이 다니고 그랬는데 허탈하네요~ 저도 오빠가 가고나니 그 빈자리가 너무나도 커서 매일매일 힘든데 이럴때 같이 엄마랑 보듬으면서 견뎌낼려고 그래서 오빠가 쓰러지고 장례식에 화장장, 납골당, 사망신고까지 제가 전부다했는데 이런말 들을려고 이케 신경쓴게 아닌데 제마음도 몰라주고 넘 허탈하네요~ 마치 제가 엄마 재산 탐낸다는 그런 막말까지 들어가면서 참 기가막히네요~ 저요 정말로 재산 탐안나요~ 근데 제동생네가 들어오면 뻔히 엄마 재산 노리고 들어온다는거 알기때문에 아니라고해도 사람 살다가 모르죠~ 전문의 따고 병원차리면 뻔히 들여다보이거든요~ 울친정 가진거라고는 집밖에 없는데 울부모님은 어쩌구요~ 오빠가 죽고나니 이런저런 생각을하니 참 막막하네요~ 울부모님 남은 인생 편히사시길 바라는 마음에 본의아니게 야속한 큰딸이 되었네요~ 가뜩이나 제동생 어릴때부터 절많이 무시했거든요~ 저만보면 언니치급도 안하고 무슨말만하면 들을생각도 안고 무시부터하고 울애들앞에서도 저한테 폭력쓸려고하는데 생각만해도 겁나네요~ 이런치급받을려구 인생 잘못살아온적 없는데 가뜩이나 이제 한동네 살면서 걱정이 앞서네요~ 이럴려고 엄마집옆에 집얻은게 아닌데~ 오빠가고난뒤부터 더더욱 요즘 제동생 저한테는 전화한통도 없으면서 매일같이 하루에도 열두번씩 울엄마한테 전화하는데 물론 엄마생각해서 전화하는건 알겠지만 옆에서 보는 전 기분이 좀그래요~ 울부모님께서 중간역할 잘하셔야 될텐데~ 솔직히 무리겠죠~ 오빠의 빈자리때문에 힘드신 부모님한테요~ 저보고 무조건 너가 언니니 참으라는데~ 참아서 해결 될꺼라면 몰겠지만 아~휴 힘드네요~ 요즘 친정에 있기가 많이 불편해요~ 친정엄마가 저하고 눈도 안마주치고 말도 안하시고 어쩌다 말하면 야속한 말만하고 그래서인지 요즘 오빠 생각이 너무많이 나네요~ 힘들다. 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