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리플주신 분들 감사합니다(애기 입벌리고 비염문제때문)
11월초에 딸내미가 생전처음으로 두드러기가 났어요
어린이집에서 선생님에게 춥다고 하고
쉬다가 집에 왔는데
글쎄 손발이 퉁퉁붓고 두드러기가 돋아나서 전 깜짝 놀랐어요
하루가 지나도 호전이 안보여 병원에 가보니
애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고기나 생선먹고 그럴 수 있다고
일주일간 고기 생선을 금하더군요
그때 퉁퉁 부은 아이손을 보고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그리고 발도 부어서 걸을 때마다 아프다고 했지요
그랬는데
11월 중순에 두드러기 났던 바로 그자리에 또
손발이 붓고 또 두드러기가 났어요
약을 안먹이고 싶어도 퉁퉁부어서 걷기가 힘들기때문에
또 약을 먹였지요
답답한건 도대체 두드러기 원인을 모른다는거였어요
그냥 단순성 알레르기 증상인지 (아이가 비염이 있으니)
아니면 감기끼가 있어서인지 아니면 음식때문인지 (음식이라면 무슨 음식인지)
....
사실 그때도 말했지만
우리친정은 알레르기하고는 거리가 멀고 시댁은 사실
비염도 식구들이 다 달고 있고 (시아버지부터)
조카중에는 아토피도 있고 비염도 있고
아주버님은 복숭아 알레르기가 있어요 복숭아를 못드신대요
그런데 체질도 변하는지
우리애는 지금껏 한번도 음식 알레르기도 없던 아이가 놀라운건
어제 놀이터를 다녀왔는데
손과 얼굴에 가서 두드러기가 피더니 집안이 따뜻하니 십분안에 없어지더군요
이건 다행히 추워서 생긴 두드러기긴 한데 춥다고 생긴건 이번이
처음이었고
제일 문제는 아이가 감기가 안떨어지고
없던 두드러기가 자꾸 생기고 (이번달만 세번)
정말 난감하네요
약은 당연 먹을 때뿐이구요
가공음식도 잘 안먹이고 매일 배즙에 모과차에 열심히 노력을 하는데도
애가 왜저리 빌빌 댈까요?
그래서 내년에는 어린이집에 안보내기로 남편과 얘기가 됐어요
아이가 내성적이라 재밌어하지도 않고 애기가 너무 피곤해해서요
물론 세살동생과 허구헌날 싸우고 내가 힘들지만 아이의 건강과 행복만
바라보기로 했어요
결론은 두가지네요
혹시 본인이 또는 자녀분이 두드러기가 잘 나셨던 분
도대체 애한테 뭘 먹여야 좋지요?
어떤 사람은 자기인생이 절반이 두드러기 인생이었다는데 정말 겁나네요
또한 두번째는 하도 말들이 많아서 신종플루 백신을 맞혀야할지
난감하네요
조언주시면 감사하겠어요
다들 감기조심하시구요
(건강할 때 아이는 계란도 고기도 생선도 무엇을 먹건 두드러기가 없었답니다)
참고로 전 서른후반될 때까지 두드러기 한번도 난 적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