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처음에는 듣고 나서 가물가물했는데…기사를 읽고 나니 아! 하고 어렴풋이 기억이 나더군요.
예전에 모 고발 프로그램에서 이 사건에 대해 다룬 적이 있는데…
기사를 보고 기억을 되짚어보니 사건 발생으로부터 벌써 11년이 흘렀더군요. 세월 빠르네요-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략히 말씀드리면,
1998년 부모가 남매를 굶기고 학대해 누나는 숨지고(사망원인도 굶어죽은 것이라고 하네요.)
그 딸을 앞마당에 묻고 살아남은 영훈이는 등에 다리미 자국이 나 있었고
발등에 쇠젓가락으로 찔린 상처가 있는 등 처참한 상태였었죠.
물론 영훈이 부모는 형을 선고 받았지만 그 이후가 문제인데…
바로 남겨진 아이 영훈이의 문제인거죠.
이미 상처받은 영훈이는 부모의 행동을 답습해 굉장히 폭력적이었고..
어린이집에서도 폭력성향이 나타나 부적응 하는 등 학대 후유증을 그대로 겪고 있었습니다.
두 번 위탁이 되었지만 폭력적이고 사회화가 어려운 영훈이는 위탁가정에서 두 번이나 나와야했죠.
학대 받은 아픔과 버려진 아픔,
너무 어린 나이에 그 두가지 상흔을 안고 살아가는 아이가 너무 가엾더라구요.
지속된 심리치료도 빠르게 효과를 보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시간과 꾸준한 노력 끝에 조금씩 차도를 보여 상태가 많이 안정되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완전히 치유되지는 못해 고교 진학과 그에 따른 적응문제로 스트레스에 많이 시달렸다고 하네요.
어린 나이에 우울증 약까지 처방 받아가면서 힘들게 하루하루를 보내는
영훈이를 이렇게까지 만든 것은 과연 무엇의 부재였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당연하게도 부모의 과오가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부모가 그릇되고 기형적인 방법들로 아이를 키우지 않았다면
지금쯤 영훈이의 영혼은 이렇게까지 망가지지 않았을까요?
이럴 때일수록 바른 방향의 교육이 얼마나 절실하고 꼭 필요한지 절감하게 되네요.
문득 바른 교육에 대한 내용을 담은 교육 UCC가 생각이 나는데…
‘바큰영상’이었고 ‘바른 교육’에 대해 교육에 종사하시는 분들(맞나?)이
‘바른 교육은 ( )다’에 대해 답을 주는 내용이었거든요.
항상 아이를 대할 때 바른 교육을 행하는 것을 잊지 말라..라는 목적으로 제작한 영상인 듯 하구요.
영훈이 사건을 보니 문득 생각이 나네요.
한 아이의 장래를 밝고 건강하게 해주기 위해서 부모가 되기 전에 바른 교육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할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하고 생각하는 오늘입니다.
앞으로는 영훈이가 행복한 삶, 건강한 삶을 살았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