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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만 교회다니라고 찾아오는 언니랑 자꾸 전화하는 교회사람들....


BY 바보같은 나 2009-11-24

몇주전에 글올린 사람입니다.저번주 월요일부터 삼일만 교회에 가자고 그러면 다시는 교회가자고 안한다고 해서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언니가 월요일에 우면동에서 신림동까지 저를 대릴러 와서 교회끝나면 집에 데려다 주었습니다.월요일은 그렇게 지나갔고 화요일은 교회버스가 있으니 동네시장앞에서 버스를 기다리라고 해서 버스를 타고 교회에 갔다가 끝나면 교회사람한테 성경책 설명을 화요일 수요일 듣고 집에 왔고 금요일엔 부인회를 한다고 해서 교회에 가서 목사님 말씀듣고,,,,

근대 목사님 성경말씀이 하나도 귀에 들어오지 않네요.우유부단한 내 성격때문에 이렇게 이끌려 가는게 싫었습니다.하나도 귀에 안들어 오고 아무리 마음을 비우고 성경말씀을 들으려 해도 무슨말인지도 모르겠고 짜증이 났지만 언니가 자꾸 교회에 가길 원해서 갔습니다.그러다가 일요일에도 나오라고 했는대 시댁에 일이 있어서 못갔습니다.그런대 일요일 아침 8시부터 교회사람들 계속 전화오고 신랑이 짜증난다고 하네요.자꾸 내 의지가 아닌 사람들의 이끌림으로 가게 되어 짜증이 났습니다.시댁에 일이 있어서 11시 정도에 시댁식구들 만나서 점심 먹고 시댁에 가서 있는대 또 전화가 오네요.사실 시댁은 불교라 몰래 교회에 간것이라서 전화를 안받았습니다.한 5시정도가 돼서 집에 가려고 하는대 언니가 전화를 했네요.그래서 차에 타면 전화한다고 하고 끈었습니다.그리고 집에 오려고 차를 타고 신랑은 운전하고 난 옆에 앉아 언니한테 전화를 했더니 네가 교회자매한테 일요일날 온다고 했는대 왜 안오냐고 밤 7시30분에 예배 있으니 오라네요.그래서 갈수 없다고 했죠.신랑이 맨날 늦게 오는대 일요일이라도 같이 있으면서 챙겨 주고 싶기도 하고 왠지 내키지 않아서 갈수 없다고 했더니 내말을 듣지도 않고 언니는 알았다하고 전화를 끈네요.그래서 집에 왔고 신랑은 잠깐 일이 있다면서 회사에 갔습니다.한 두시간 반정도 지났는대 신랑의 전화가 왔습니다.시아버지 시어머니가 신랑의 오리털 잠바를 사서 같이 저녁을 먹어야 겠다고 빨리 나오라고 해서 나갔네요.그런대 문득 내가 교회에 갔으면 크게 혼났을 꺼라는 생각이 들대요.교회가는것을 싫어 하는 시어머니 그런대 제가 교회갔으면 얘 어디갔냐고 하면 딱히 신랑이 할말이 없잖아요.갑자기 두시간뒤에 찾아온것을 뭐라고 둘러 될수도 없는 일이고....

그렇게 일요일이 지나고 월요일이 돼었는대 언니한테 전화가 왔네요.우리 동네에 4시 정도에 올테니 같이 저녁을 먹자고 해서 그러라고 했습니다.4시정도가 돼자 전화가 왔네요.교회 자매랑 같이 온다고 집에 들어가진 않을꺼고 밖에서 저녁을 먹을테니 전화하면 내려 오라고 해서 그러라고 했죠.근대 나도 모르게 화가 나고 짜증이 났습니다.내가 자꾸 교회에 안 나오려고 하니 자기말은 안될것 같아서인지 교회에 오래 다닌 사람을 대려온다는 생각이 드니 화가 나고 짜쯩이 나고....

언니가 전화를 해서 나갔다가 언니랑 교회 자매라는 사람을 보니 나도 모르게 얼굴을 찡그렸습니다.식당엘 갔고 자매라는 사람을 화장실에 다녀온다고 해서 언니한테 짜증을 냈습니다 "왜 교회 사람까지 대리고 왔어?혼자 오지?"

그랬더니 "네가 친구가 없는것 같아 친구 만들어 줄려고 대려왔지"별루 내키지 않아서 교회 자매라는 사람이 계속 얘기하는대 잘 들리지도 않고 짜증이 나서 대충들었는대 짜꾸 짜증이 났습니다.어제 신랑이 그러대요."네가 맨날 교회만 다니고 집도 안챙기고 하면 내가 화가나서 너랑 나랑 이혼하면 언니가 널 평생 책임지고 교회만 다니게 하고 할꺼냐"고 하대요.그래서 그말을 했더니 언니는 아무말 못하고 그 자매라는 사람은 하나님은 그런거 원치 않는다나요.교회는 나오고 싶을때 나오라나요.그러면서 일요일 아침부터 교회 안나온다고 불이나게 전화하는 교회사람들이 생각나대요.너무 부담스러웠습니다.또 교회에 갈수 없는 상황인대 자꾸 밤에라도 교회에 나오라고 하는 언니도 싫고 화가나서 언니는 형부는 돈벌어야 돼니까 지옥가도 돼고 나는 동생이니까 쉽게 넘어올것 같아서 나한테만 그러는 거냐고 했죠.그랬더니 형부를 교회에 다니게 맨날 기돗한다나요.언니 성격같으면 교회에 끌고 가는그런 성격인대 왜 형부는 그냥 두는지 교회에 다니게 기도만 한다고 하니 말이 안됀다는 생각이 들었네요.저녁을 먹고 언니차로 집에 오는대 또 교회자매라는 사람이 내일 인천에서 자매집에서 예배를 보는대 아침 8시10분까지 교회차로 오라고 해서 싫다고 했죠.신랑아침도 챙겨줘야 하고 신랑 출근하는걸 봐야 할것 같아서요.그래서 싫다고 했더니 언니 그냥 알았다고 전화를 끈네요.

내가 아직 아기는 없고 몸이 안좋아서 집에 있는대 교회 믿으면 아기도 생길꺼고 약도 안먹어도 낳을꺼라고 하면서 나의 그런점을 이용해서 집에 있어봐야 뭐하냐고 계속 집에 찾아와서 교회가자고 하고 데릴러 오고 데릴러 가고...

이주에 한번씩 친정에 가는대 찾아와서 교회가자고 하고....

그래서 이번에는 친정에도 못갈것 같네요.언니가 또 교회에 끌고 갈것 같아서요.바보같은나

교회가 싫다는건 아니지만 자꾸 이끌려가는게 싫고 내가 좀 가고 싶을때 갔으면 좋겠는대 자꾸 찾아오고 사람 대리고 오고 교회사람들 계속 전화오고 미치겠습니다.그래서 더욱 반발심이 생기네요.어떻게 해야 할지 우유부단한 내자신이 싫고 짜증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