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갑상선암을 선고 받고 수술을 앞둔 상태입니다.
친정 부모님은 제가 암에 걸렸다는 사실에 걱정반, 격려반, 힘든것 없냐며 수시로 챙겨 주십니다.
지난 추석때 시어머님께 제가 암이라 말씀드렸더니 썰렁한 반응을 보이시더니,
두달이 지나도록 검사는 받았는지, 제가 수술은 하는지 관심도 없으시고
상태가 어떻는지 물어 보시지도 않네요.
그 동안 시어머님은 조금만 아프셔도 곧 죽을 사람처럼 유별나게 엄살이 심하셨고
맏며느리인 제가 병원도 모시고 가고 치료비, 병원비 전액다 부담했는데
이제 며느리 아프니 거들떠 보지도 않으시네요.
섭섭한 마음에 눈물만 흐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