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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값으로 카드현금서비스에 이어 이젠 마이너스통장까지...


BY 햇살미소 2009-12-07

금액의 많고적음을 떠나서 그리고 횟수도 떠나서 이런 일들이 연이어 이어지니까 신뢰가 무너지더군요

어젠 우연히 딸아이 피아노 원비를 인터넷뱅킹이체를 하다 남편의 마이너스계좌를 알게되었고 며칠전 개설당일

바로 인출한 금액까지 확인하게 되었답니다.  사실 첨이 아니라 놀랐다기보다는 이건 또 뭐야 란 생각에 정말 짜증 자증 왕짜증이더라구요...그런데 이게뭐냐고 차분하게 얘기했더니 잡아때던 이남자왈 적반화장이더라구요

제가 자꾸만 돈에 대해 심하게 관여하니까 이렇게 하게되는거고 사실 다른남자들 다 마이너스통장 마누라 몰래 쓰고있다고...불과 몇달전엔 술값을 대는데 현금으로 하면 좀 싸게 한다고했는지 여튼 카드현금서비스까지 받아서 했길래 큰소리로 몇마디했더니 그때도 역시 적반화장격으로 되려 더 큰소리로 속을 뒤집더니..문제는 그때나 지금이나 생각해보니 내가 미쳤었나봐라며 미안하다라고 문자질 하는데 이걸 어떡해야하나요...님들 남편분들 보통 한달 용돈 어느정도인가요...울 남편 차유지비뺀 나머지로 술값이 보통 20만원내외이고 가끔이지만 이번처럼 많을땐 30이 될때고 있고 그렇습니다..  회사분위기도 그렇고 이남자또한 술을 좋아라하고 그렇다고해서 사고칠때의 금액이 무턱대고 큰건 아니지만 제가 늘 이남자에게 얘기하듯 형편따라 상대적인거다라고 말하지요

오늘은 답답한 맘이 드네요

다들 나처럼 이러고 사는지

이웃맘들한테 얘기하기엔 괜히 말만 돌것같고,,,그렇다고 삭히기엔 오늘따라 분이 안풀리고

큰아이 태어나기전에도 술값으로 마이너스통장 만들고 50도 넘게 빼쓰고서는 제가 바로 정리했거든요...하여튼

지금 공부하는거 잘 마무리해서 육아문제도 어케 좀 해결되고 그래서 저도 지금의 전공 잘 살려 직장생활 하고싶네요

경제적으로 당당해지면 제가 이런 남자 계속 봐주고 살필요도 없을것같고

어젠 남편한테 이런말을 했답니다.

난 니네집 빚갚아줄려고 결혼한것같다고...결혼하면서부터 지금까지 시엄니 카드로 사고친거땜시 그거 매꾸느라 지금도 이렇게 힘들게 스트레스 받아가며 사는데 조만간 생활비도 달라할것이고..여튼 담주가 셤인데 머리속 넘 복잡해요...T 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