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감사합니다
전 또 내가 남편마음을 너무 몰라주는건가 도대체 이노릇을 어떡하나 걱정했어요
전 정말 애들만 (세살 다섯살)
없으면 이혼하고픈 심정입니다 제가 바로 추석 때 남편이 청소가지고 지랄을 쳐서
결혼 9년만에 하루 가출했던 엄마입니다
그때 남편이 지랄지랄했던 이유가 바로 회사가 기울어져서 나에게 화풀이한거였구요
한참뒤 얘기해줘서 알았어요
사장 즉 매형은 이미 사업에서 손을 땠고 남편이 지금 붙들고 있어요
왜 이혼을 하고싶은가하면
전 우선 태어나서부터 가난했기에 돈이 얼마나 소중한지
배고픔이 어떤지 절실이 압니다
애들이 하나같이 우유 급식 받을 때 뱃속에서 꼬르륵 나고
얼마나 어린제가 우유가 먹고싶었는지 모릅니다
남들은 운동회날 엄마가 김밥을 싸주는데 저는
500원 짜리 동전하나 들고 중국집서 줄을 길게 늘어진 줄을 서면서
점심을 기다려야했구요 말하면 뭐하겠어요
정말 찢어지게 가난했어요
다시는 돌아가고싶지 않아서 이악물고 돈을 모았어요
그런데 남편은 5남매의 막내로 지가 취직해본 경험도 없고
학교다닐때도 누나가 용돈주고 부모가 다 알아서 해주고 저랑은 다르게 수동적으로
살아왔더라구요
16평에서 살 때 임산부를 이사가자고 지랄지랄해서 스트레스를 줘서
34평으로 이사왔는데 산후조리원에 있을 때
자기멋대로 천만원 대출받아서 리모델링을 했더라구요
16평 잔금치르면서 총6천만원 대출중 3천만원으로 잔금으로 대출금 갚았냐니까
그랬대요
나중에 사실은 3천만원 대출 안갚고
예금하고 펀드에 자기멋대로 집어넜었대요
신혼때 제가 그랬어요 10만원 이상인 돈은 서로 상의해서 합의하자구요
전 정말 배신당한 느낌이었어요
빚이라면 지긋지긋한데 지멋대로 빚을 지고
....
집사기전에는 뜬금없이 택시운전을 한다고 개인택시몰게
6천만원 대출받아야한다고 ...
전 그냥 택시운전하고싶으면 택시회사들어가서 일년이든 이년이든
경험을 쌓으라고 했는데 이건 똥고집이에요
그래서
숫제 택시얘기못나오게 시부모님이랑 저랑 의논해서
34평을 사게된거에요 대출 3천받아 가면 꾸준히 회사다니겠지란 생각으로요
남편은
집팔아서 시댁들어가면 그만이다 생각하는 느낌인데요 전 그렇게는
못살아요
제가 왜 10년간 고생하고 이제와서 시댁의 하녀 식모로 들어갑니까
애들만 아니면 딱 이혼하고싶어요
대화도 5분을 못넘겨요
진지해질라고하면 회피 도망가버리고 자기에게 조금이라도 안좋은 소리하면 듣지를
못하는 성격이에요
시어머니는 시아버지가 평생 돈도 잘 안벌어다줘서
가게 식당 슈퍼등등 고생바가지로 해서 당신이 오죽하면 병신하고 살았어도 이것보단
나았을거라고
지금은 허리가 꼬부라져서 평생 카드사고친 아버님을 미워해서 손도 안잡아요
그러니 우리가 볼땐 고생은 시어머니가 많이하고 재미? 는 아버님이 보셨는데요
전 정말 우리어머니처럼 살긴 싫어요
전 그냥 백만원이든 이백이든 벌어서 얼마 저축하고 알뜰살뜰 안정적으로 사는건데
남편은 빚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고 한방을 ? 생각하고
안되면 말고 그런 생각을 하는 것같아요 한마디로 돈무서운줄
모르는 듯싶어요
그런데 헤어지자니
애들 이 너무 불쌍해요 남편은 절대 애들 내줄 사람이 아니에요
절대 시부모님이 키우게 하고싶진 않아요
내가 아파서 기어다녀도 애들 안봐주신 분들이에요
할 수 없이 전 또 애들때문에 남편의 무대뽀 똥고집을 알기에
다시 또 콧구멍만한 집으로 이사해서 남편을 밀어줘야 하나
정말 걱정이네요
남편이 대화로 아니면 싸워서 포기할 사람이면 제가 이런 걱정 안하겠죠
제가 걱정하는건
남편하고 살다간 평생 은행빚만 갚다가 인생 종치겠구나
그런거죠 펀드도 얼마 손해봤냐고 해도 말을 안해요 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