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은 다 똑 같은 것 같아요. 저희 남편도 성관계 끝나면 항상 물어봐요~ “오늘은 어땠어? 좋았어?”, 그럼 전 마지못해 응 괜찮았어 라고 말하곤 했는데
그런데 생각해보니 침묵만이 능사는 아니겠더라 고요. 저에게도 영향을 주는 것은 물론 부부 관계에서도 갈등을 유발 할 수 있을 것 같고, 특히 예전에 사랑과 전쟁을 보면 이런 문제로 이혼까지 가는 부부들의 케이스를 봐서 큰 맘 먹고 남편에게 말을 꺼냈습니다. 부부관계에서도 여자들의 만족도도 중요한데 당신은 너무 모르는 것 같다고… 나는 조금 더 오랫동안 잠자리를 하고 싶은데 빨리 끝나버려서 혹시 자기가 조루가 아닌지 의심된다고 했죠 뭐. 그랬더니 남편도 조루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던지 의외로 고맙다고 하더라고요.. 자신의 짐을 덜어낼 수 있을 것 같다나요..
먼저 인터넷으로 찾아보니깐 조루에 대해 자가 진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더라고요. 나름 정확도나 신뢰도 측면에서 좋다고 해서 남편에게 테스트를 해보라고 권했습니다.
http://www.peguide.or.kr/lecture/lec7.html
결국 조루라고 나오더라고요.. 예상은 했지만 막상 조루라고 진단이 나오니깐 실망을 많이 한 눈치였습니다. 그래도 여기저기서 자료를 많이 찾아보고 조루에 대한 치료법 등에 대해서 정보를 습득하고 나서 결코 치료가 불가능한 질환은 아니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남편보고 일단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고 오라고 적극 권유했습니다. 지금은 치료를 정기적으로 받아서 많이 좋아졌고 먹는 조루치료제도 최근에 나왔다고 해서 복용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예전보다 만족스러운 부부관계로 인해 남편도 자신감을 많이 얻은 것 같고 저 역시 과거보다는 만족도가 매우 높아졌습니다.
님께서도 괜히 남편의 자존심 때문에 말하지 말고 같이 고민하고 해결해보세요.. 그게 오히려 갈등을 사전에
방지하고 부부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지름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