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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금부르는 무시와 미친짓


BY 주금이 2010-01-01

무엇이든 올인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남편을 완전 무시도, 완전 뒷바라지도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처음엔 고마워 하지만 점점 당연하게 길들여 질것이며 감사한 마음을 잃어갈것이며 남편의 태도가 어떻게 변할지 알수 없는 일입니다. 사람의 마음은 언제든지 변합니다.
남편과 평생을 아무탈없이 평생을 함께 행복할수 있다는 확신과 믿음이 없다면 무조건 하나라는 생각으로 무엇이든 올인 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100%믿지는 마셔요
저는 95년도 결혼을 했고, 맨손으로 시작했고, 물론 맞벌이를 했고 ,남편의 월급 본봉50만원 안되는 공무원 월급 박봉으로 시작을 해서 9년만에 1억이 넘는 아파트도 마련했고. 보증빚 천6백만원도 ,남편의 빚 500만원도,자동차도 2대를 바꿔 주었습니다.
한마디로 내집은 한칸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는 생각에 저를 위한 모든 즐거움은 물론 당연히 완전 포기를 했었고, 아이 학습은 완전 100% 집에서 제가 피아노까지 직접 지도 하며 아이학습을 위한 지출또한 완전 막았습니다. 겨우 6살이 되어서 병설 유치원을 보내기 시작 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출근하는 남편의 옷가지는 완전 줄일수 없었겠지요
남편은 물론 남편의 가족들 모두 하나같이 어떠한 경우에도 남편은 자기부모 형제편들고 시댁식구들은 남편 편들기에 목숨을 걸 정도로 심하게 해서 사는 동안 스트레스 말도 못하게 받으면서도 참는것이 가정을 지키는 일이라고 생각을 했었고 남편의 특이한 성격을 남들에게 들키지 않으려 덮어가며 가정을 지켰습니다.그런데 어느날 남편은 그동안의 부동산이며 통장이며 남편명의로 했는데도 불구하고 얼마전 한달에 20만원짜리 적금을 한개 가입한것이 있는데 난리가 났습니다.
이유가 남편의 명의가 아니라는 이유로 동생한테 가입을 했는데 동생한테 전화를 해서 명의를 바꾸라며 둘이 해결해야 할 문제를 동생한테 까지 전화하는 행동도 너무나 쉽게 합니다.
속상한 맘이 하늘을 찌르지만 또 참으며 설득을 했지요 절대로 먹히지 않았습니다.
속상한 맘은 더더욱 커져 갔고 결국엔 시집 식구들도 알게 되었는데도 당신 아들 편들기 동생편들기에 목숨을 걸며 우리 부부 싸움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그리고 얼마후 의논 한마디없이 시댁에 집을 짓는데 3형제 2천만원씩 내기로 했다며 통보를 해왔고 80이 넘는 시어머니 혼자 살집인데 작게 짓자는 의견도 완전 무시되었고 물론 남편은 맘대로 빚을 냈고 얼마후 부동산을 처분해서 역시나 저한테 의논없이 형님한테 빌린 2천만원을 갚았다는 것입니다.
이런 무시,이런 배신은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을 많은 사람들이 같은 생각을 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만행은 여기가 끝이 아니지만 넘 길어져서 여기 까지 입니다.
그동안의 고생과 참음은 어디로 갔는지 이제는 저도 남편을 무시하지 않을수 없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인간의 도리를 역행하는 만행을 저지르고도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댁 식구들도 이런 사실을 알면서 어느누구 하나 남편을 바른 생각으로 안내 하는이 없고 저만 나쁘다고 합니다.그동안의 올인이 저를 더 힘들게 하더군요
철저한 배신감에 이혼도 죽음도 생각해 보았지만 뾰족한 수가 아니더라구요
저를 가장 힘들게 하는것은 우리 아이에게 행복한 엄마 아빠의 모습을 보여 줄수 없는것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이런 아빠를 넘넘 미워하는 맘이 딸아이 맘속에 점점 커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저도 이젠 정신적으로 미쳐버렸고 다니던 직장 유치원출근도 그만 두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다친 맘으로 아이들에게 사랑하는 맘으로 안아 줄수 없어 그만 두었습니다.
그랬더니 이젠 놀고 먹는다고 남편은 불만을 보이기 시작 합니다.그리고 카드까지 정지시키더군요
저는 더더욱 직장생활을 하고 싶은 맘이 없습니다. 아니 돈을 벌어서 잘못된 남편의 사고방식을 즐겁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남편은 자기 가정을 깨면서 까지 어리석은 방법의 효도아닌 효도에도 무엇이 잘못인지 인지를 못합니다
시어머니를 비롯한 시집식구 모두 아들이 자기 가정을 깨면서 잘못된 방법으로하는 효도 아닌 효도에도 즐거워하는 시어머니와 응원하는 가족들이 있습니다.
미친듯이 사랑을 해도 미친듯이 사랑을 하지 않아도 처음(남남)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보장 없이 살아가는 인생이며 인간들입니다.
더더욱 인생설계사로서 남편의 능력이 부족하다면 반드시 백년해로 할수 있다는 보장이 있다하더라도 남편을 인생설계사로서 자질을 높이고 밝은 미래을 위해서는 반드시 비자금이라는 것도 필요 합니다.지금이라도 제대로 저의 맘을 읽어준다면 또한번 아이를 위해 용서할 맘이 있지만 남편은 평생 저렇게 살아왔고 바뀌지 않는다는것을 잘알고 있습니다.
저에게 힘이될 욕도 응원도 달게 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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