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얘기 인대요.우리 형제는 오남매 예요.난 네째구 바로 위에 세째언니죠.그언니가 작년 8월에 구원을 받았습니다.
제가 결혼을 한지는 꽤 돼었는대 아직 애기가 없어요.건강이 안좋아서 약을 먹고 있네요.그런대 언니네 교회 사람들이 결혼 십년후 애가 없어서 교회에 다니니 애가 생겼다는 얘기가 있다네요.그래서 저를 교회에 다니게 하기 위해 별별 노력을 다 들였답니다.교회에서 가장 나이 많으신 목사님의 설교에 데려가서 설교 받고 다른 목사님들한테 제 얘기해서 구원받게 하려고 갖은 애를 썼네요.그래서 이래 저레 해서 저도 구원을 받긴 했는대요.문제는 저의 집은 신림동 언니네 교회는 양재동 왔다갔다 하기도 너무 먼거리 네요.처음엔 제가 언니네 집에 오면 교회 예배 보고 저를 집까지 데려다 주었습니다.일주일에 두번 언니네 집에 가면 7시 30분에 교회 예배 보고 열시경에 우리집에 언니차로 대려다 주었네요.그래서 편하게(?) 교회 생활을 했는대요.어느 순간 부터 언니가 기름비가 너무 비싸니 혼자 다니라는 겁니다.교회 끝나면 네가 알아서 늦은 시간에 알아서 집에 가라고 하고, 제가 교회에 가면 신랑이 혼자 집에서 밥을 해결하는 모습이 미안하고 안쓰러워서 집에 가는 길에 신랑이 좋아하는 것을 사가지고 집에 가서 신랑한테 먹으라고 줬습니다.그런대 조카가 자기도 이모부 좋아하는거 먹고 싶다고 사달라고 하네요.그래서 제가 그랬죠.미안하다.이모가 지금까지 이모부 조아하는거 사려고만 했지 네가 먹고 싶을것 같으니 너에게 사줬어야 하는대 미안해 생각이 짧았어.그렇게 말하고 햄버거셋트보다 비싼 서브웨이라는 것을 사줬습니다.그랬더니 언니 하는말 네가 진작 알았어야지.네 신랑ㅇ만 먹고 싶은거 사주니 우리 애들한테도 물어봐서 사줬어야지.합니다.그래서 작은애는 제과점에 대려가서 빵과 우유를 고르라고 하고 큰애는 서브웨이 빵을 사줬지요.
그랬더니 언니 하는말 그리고 네가 내 차로 교회에 다니니 가끔 휘발유라고 오만원씩 넣줘야 돼지 않겠어.안그래도 돼지만 안그러면 난 매일 김치만 먹고 살지뭐 하면서 비꼬는 말투를 보내는 겁니다.그러고 나서 집에 왔는대요.
기분이 너무 언짠은 겁니다.처음엔 교회에 다니기 싫다고 했더니 자기가 집까지 바래다 준다면서 교회에 다니게 만들고 이젠 내가 교회에 좀 기울어져 가는것을 느끼니 네가 교회 끝나면 알아서 가던가 아니면 자기 애들 먹을거라도 사주라고 하네요.사실 요즘에 돈이 쬬달리는것은 사실입니다.이사도 가야 하고 해서 돈을 함부로 쓸수가 없거든요.그리고 시댁에 돈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요.그런대 언니는 기름비를 내주지 않으면 올때마다 자기네 애들 먹을 거 사주던가 하라고 하니 부담이 됍니다.애들 먹을것도 무시못하거든요.거의 한번 만날때마다 만원이상은 먹어 제끼니...
내가 돈이 많다면 문제가 안돼는대 자꾸 부담스러워 져서 하나님이고 뭐고 믿고 싶지가 않네요.
차라리 교회에 안다닐까 생각도 하게 됍니다.신랑혼자 밥먹는것도 미안하고 맨날 햄버거나 과자로 내가 교회가는날 배채우고 미안하기도 하고요.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