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하나 여쭤볼께요.
님들은 시댁에 행사있을때 비용을 어떻게 하시나요.
일단, 저의 경우는, 명절날이나 생신때 지금까지는 삼형제가 나눠서 했거든요.
제가 맏며느리라 동서들이 주는 돈을 모아서 명절날 장보고, 생신때 밥값내고, 용돈 드리고.....
물론, 어쩌다보니 장남이라는 이유로 저희가 더 많이 내죠.
시동생이나 동서들은 그게 당연한줄 알아요.
맏이이긴 하지만, 다른 형제들보다 더 혜택 받은건 없고, 오히려 피해를 입고 시부모님과 의절까지 할뻔도 했죠.
시아버지가 장남의 명의를 몰래 도용해서 신용불량자를 만들어 놓으셨거든요.
뭐, 그렇다고 아버지를 고소할 수는 없고... 정말 피눈물 났지만 어쩔수 없이 넘어갔죠.
사는 형편들은 비슷비슷해요.
그런데 시어른들은 제가 명절날에 동서들에게 돈 걷는다고 체면구겨지게 뭐하는거냐라고 핀잔 주세요.
동서들은 장값 10만원씩 내면서 억울해하죠. 마치 맏이가 다해야 하는데 돈걷어간다는 표정들.... 식구가 좀 많아야죠.
모이면 어른만 12명에 아이가 6명인데.... 그걸 맏이가 다 감당해야 하는건가요?
님들은 명절때 어떻게들 하세요?
우리 시부모님은 가난하셔서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자식들이 다해야 하는데......
꼭 맏이가 다해야 되나요?
그게 당연한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