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에 혼자 갔다.가서 시댁 청소도 좀 하고 그냥 힘든 시어머니 말벗이라도 될까 해서 갔는대 갑자기 그런는거다.
신랑이랑 나는 거의 십년을 만나서 결혼했다.사귀는 도중 결혼 얘기도 나왔는대 그냥 졸업하고 결혼을 했다.
그런대 다 지난 얘기를 갑자기 꺼내서 사람 염장을 뒤집는 거다.
네가 우리 아들이랑 사귈때 결혼하려고 했는대 네가 학교를 다니고 우리 아들이 네 대학교 학비를 대줄수 있냐고 해서 난 돈도 없고 해서 싫다고 했다.그러면서 우리가 돈도 없는대 왜 네 대학교 학비까지 우리가 대야 하냐?우리가 무슨 죽을일이 났다고 말이야 넌 어떻게 생각하냐?별로 그런생각도 없고 해서 별 얘기 안했다.
그리고 나서 집에 와서 생각해 보니 한참지난 얘기를 하는 시어머니도 이상하고 말로 천냥빚을 갚는다고 이렇게 말할수도 있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
내가 너랑 우리 아들이랑 결혼할때 말로라도 네 학비 우리가 대려고 했다.결혼했으면 그런대 네가 학생때 결혼안하고 졸업하고 결혼해서 그냥 내벼려 뒀다.사실 며느리도 자식인대 우리가 돈은 없지만 우리가 학비를 댄다 해도 어쩔수 있냐 며느리도 자식인대 이렇게라도 말이라도 해주길 바랬다. 다 지나간 얘기니까...
어자피 내가 벌어서 학비 들어간거니까 말이라도 다 지나갔으니 우리가 다 대려고 했다면 듣기도 좋고 내가 시댁 생각하기도 고맙고 더 잘했을 텐대 말로 모든걸 깍아 먹는 인간...
나도 모르게 정떨어져서 이젠 시댁 가서 일도 뭐고 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만 했다.괜히 가서 안좋은 소리만 듣고
좋은맘으로 가도 저렇게 초를 치니 밥맛없는 인간 에구 밥맛없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