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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이마음~~


BY 쥐이빨 2010-01-25

 

결혼후 잘살아 보겠다고 직장생활하다 몇천만원 날리고,

날린돈 나혼자 돈벌어 갚기로 하고 이혼하지않고 살기로 해서 지금까지 (시어머니모시고) 살고 있는

결혼 20년차의 주부이자 직장 여성 입니다.

아이 둘 낳아 지금 큰아들은 올해 대학생이 됩니다.

말이 몇천이고 말이 혼자 빛 갚는 거지..

남편은 그날이후 제게 돈 관리하는 걸 빼앗아 버렸고,

내가 번돈은 텃치하지 않으면서 혼자 벌어 집안 살림하고 빛갚아가며 힘겹게(나만) 살았습니다.

남편이 번 돈은 집안 대소사 일만 처리하고 보험료 내고 나머진 남편이 무얼하던지 상관하지 못하게 하고선 한달에

딱한번 시장 봐주는걸로 생색내며 남들한태는 한없이 좋고 돈 잘쓰는 사람으로 살았습니다

지금도 시장 봐주는 건 하고 있구요....

내가 빛갚고 힘겹게 사는 동안

남편은 술주정도 하고, 미워도 하고,내가속상해 술먹고 들어온날은 나를 쫒아 내기도 하며(내가 돈 날린게 남편은 바람이 난줄 알고서 술만 먹으면 술주정을 해 댔답니다)

사는게 힘들어서 죽을려고 약도 먹어가며 살았는데,,

아이들 땜에 죽지도 못하고 조금씩 빛 갚아가며 친정 식구들 도움 ? 받아가며 살았었는데,,,,

어느날,,,

남편이 모아둔 돈이 5천정도 시누이 한태 빌려 줬다는걸 알았지요...

시누이  남편이 사업을 하는데 어려워져서 돈을 빌려 줬다고 하더라구요.

그럴수 있다 생각하고 별 대수롭지 않게 넘겼어여... 나 어려울때 친정 동생들이 생활비 같은거 도와줬던것처럼 너무 쉽게 생각했져>>>>

그때부터,,,,

시누이는 때때로 남편의 카드며,돈이며, 종종 빌려 쓰는것 같았습니다..

시누이  딸 노트북 산다고 카드 빌려주고,

시누이  딸 시집 간다고 5백만원 빌려주고,

시누이  아들 해외 연수 간다고 2백만원 빌려가고,

이미 수없이 크고 작은 많은돈을 가져 갔음에도 불구하고 큰일이 생기면 저희 남편은 시누이의 호구 (?) 가 되어줬습니다...

어쩌다 시누네 집에 가서 보면 맛있는건 죄다 사다 먹고, 옷도 보면 좋은 옷만 사입고 가방도 그 유명한 메이커 가방만 들고 다니구요,  시누 남편은 골프까지 치고 있더라구요~~~

그러면서 지네 누나 고생한다고 시누이가 손벌리면  남편은 무조건 돈을 해 줬습니다..

그러다... 시누이가 위암에 결려 위절제 수술을 했구요...

병원에 입원해 있을때도 하루도 걸르지 않고 병원을 들낙 거렸지요 물론,들어가는 경비는 말할것도 없구요(예를들어 병원 갔는데 시누이 자식들과 시누이 남편 있으면 밥까지 저희 남편이 사 주었구요)

항암치료를 시작 했어여..

아시겠지만, 항암 치료 라는 게 얼마나 힘들고 고달픈 고행의 길이란거 저도 압니다.

몸에 좋은건만 먹어야 하는 데 시누이는 몸에 좋은건 죄다 마다하고 꼭 임신한 사람처럼 뭐가 먹고싶다, 또 뭐거 먹고 싶다 하며 저희를 불러 냅니다..

저도 직장 생활하는데 수시로 저녁마다 퇴근길에 들러서 청소며, 설거지며, 밑 반찬이며 해 줬어여~~

갈때마다 비싼 음식들만 사다 주고... 왜 그런 좋은 음식들만 먹고싶다고 하는지  원~~

한번은 시누이 집에선 도저히 힘들어서 못있겠다고 저희 집으로 몸조리 하러 온다고 하더라구요.

출근하는저를 늦게 출근하라 하고선 시누이 모셔 오자 하더라구요.(남편는 아예 출근하지 말라고 했거든요)

모셔왔지요~~~

안방 내어주고 전기장판 사용케 해주고 저녁마다 마트도 아닌 백화점가서 장봐다가 끼니 마다 챙겨 줬어요..

위암 환자라 먹는게 토옹 시원찮더라구요~~살려고 하는 사람 같지않게 잘 먹지도 않고 몸에 나쁜것만 찾더라구요~~

그떄쯤 저도 자궁에 혹이 생겨 자궁을 들어내는 수술을한지 2주일정도 지났을때 입니다..

집에 시어머니가 계시는데 옥매트 두대이상 사용하니 전기료가 너무 많이 나와 사용하지 못하다가 제가 수술하고선

몸조리 하라고 친정 동생이 전기옥매트 하나 준게 있었는데 그것까지 시누이 차지가 되어 버렸답니다.

제 몸은 천근이지만 시누이가 더많이 힘들고  아픈거라 생각되어 정말 열심히 챙겨가며 일주일 이상 아들 방에서 지내며 보필 했지요...

그런 시누이 항암치료 3차 끝났고 다시 항암치료 시작할때 온다고 하고선 집에 갔는데

집에 가서는 시누이 딸 임신했다고 먹고 싶은거 있다하면 집에서 시장 봐다 다 해주고,

친구들하고 영화도 보러가고 했더라구요///

다 좋아요... 아프다는 데.... 시누이 쪽에서 보면 제가 친정쪽이니 여자들이란 몸아프고 힘들면 친정 생각나잖아요..

제자 친정 노릇해야하는거 저 이해 합니다

그래서 해 드렸구요~~~

근데요...

요번에 남편회사에서 임금투쟁하고 임금인상되어 돈이 조금 나오는걸 알았어여..

시누이 남편 생일이라고 저희 부부 초대 해서 선물 사가지고 갔지요..

저녁먹은 밥값 안낼려고 저희 남편 눈치만 보고 있더라구요.. 선물 사가지고 갔으니 밥값내지 말라고 제가 남편한태 귀뜸 했더니,

남편이 왠일인지 알았다며 진짜 밥값 안내더라구요..

일은 그때 생겼어여..

남편회사 에서 임금인상되어 돈 나온거 있으니 시누이가 침대를 사 내놓랍니다.

남편은 흔쾌히 그러마 하구요...

무슨 이런 개같은 경우가 잇는건지요~~

시누이 남편은 옆에서 웃고만 있구요..

저희 집에서 지내다 보니 너무 편하고 좋더라구,위암수술후 살이 너무 빠져서 맨바닥에 자니 몸이 배겨 힘들다구..

침대 하나 있음 좋겠다 하며 좋은걸로 사달라고 하는 겁니다...

님 들은 이해 가세요~~

남편얘기는 이러다 누나 죽으면 한 된다고 ,, 그래서 다 해주고 싶다고 ,,,

여지껏 나..... 힘들게 살아도 남편은 제게 돈 한푼도 보태주지 않앗어여!!!!!!

내가 돈 날렸다고 몇년을 아니 지금도 가끔씩 시어머니와 남편의 추태를 보며,

참을수없는 고통 속에서도 살게 해 놓고선.......

또한,

제게 자랑할만한 선물하나 해준게 없었거든요..

(시누이 집에 와 있으면서 미안했는지 홈쇼핑으로 목티 몇장, 바지 하나,윗옷하나 사준게 다구요~~

그것도 좋은 남편이랑 사니 옷도 얻어 입는 다고 시누이 궁시렁 댔구요..)

저번달에 빌려간 돈도 아직 갚지 않았다며 안줄것 같다고 얘기하면서 또, 침대를 사준다고 합니다...

그래 제가 남편한태 처음으로 잔소리 ? 를 했어여..

"당신도 아이가 둘이나 있고 이번에 큰아들 대학교 가니 돈좀 가지고 있어야 한다구요.. 정말 너무들 한다고 모라 한마디 하니 남편 듣기 싫은 모양입니다.

그렇다고 제 아들 해외 연수가면 시누이가 돈 2백씩 안줄거고,

제 아들이 노트북 산다고 하면 카드 안빌려 줄거고,

제 생일 이라고 선물 사가지고 와서 밥 사주지 않을거잖아요~~

제 몸도 성치 않은지 자꾸 아파 옵니다..

제 빛도 이제는 거의 다 갚아가는데 그럼 저도 편하게 지낼수 있겠지 했는데.....

저는 ,,, 이제 어디에다 힘을 실어 살아야 할지 그저.... 표현하지 못하고 막막 하기만 합니다..

사는게 다아 그런거라고 혼자 위로하며,,미워지고 얄미운 시댁 식구들 얼굴 볼 자신도 없어지고,,,

웃음이 얼굴에서 사라져 갑니다..............

어디까지 시누이 뒤치닥거리 해가며 살아야 할까요???????????????????????그저.....................답답할 뿐입니다...

이런 맘 들면서도 또, 시누이가 오면 언제 그랬나싶게 웃으며 반갑게 장 봐다가 해 주겠져~~~나도 미친 ㄴ ㅕ ㄴ 인가봐요.........

이중인격자가 된듯 맘이 편치 않습니다....

어젠 남편 얼굴마저도 보기 싫더라구요~~~~

마음 추스리며 또 시간만 죽이는 내 삶이 되겠지요...... 언제나처럼...... 이런 내가 진짜 싫어 집니다  그려~~~~